BANDAI 1/144 Millennium Falcon입니다.
2024-11-14, HIT: 486
박정환, 킹사마외 2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굴탄
안녕하세요?
굴탄입니다.
16번째로 완성해 본 BANDAI 1/144 Millennium Falcon입니다.
요즘 스타워즈 시리즈를 정주행 중에 홍당무마켓에서 어떤 분이 조립만 해 놓은 밀레니엄 팰컨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셨길래 냉큼 집어 왔습니다. 블랙 프라이머 뿌리고 건조 중에 도색에 도움이 될만한 이미지랑 작례를 수집했는데 작레 중에 LED를 넣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문득 나도 한번 넣어 볼까..하는 생각이 들어 부랴 부랴 뭐가 필요한지 인터넷 서치 좀 하고 이것 저것 알리에 주문을 해가지고 처음으로 LED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아는 전기 지식은 건전지의 + - 구분하고 고압 전기는 위험하다..정도 인데 인터넷 검색해 가면서 어케 어케 간신히 작업을 마쳤습니다.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작더라도 비넷을 하나 만들어 보자인데... 저 모래판때기를 그냥 비넷이라고 우길까 하다가..
영 양심에 찔려서 비넷은 따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콕핏도 최선을 다해 칠해 보았습니다만 유리창 덮으니 안보이네요. 그래서 탈거하고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USB-C 타입 소켓을 부착해서 5V전원을 넣어 주면 LED가 들어 오게 해두었습니다.
앞부분에는 구멍을 뚫고 광섬유를 넣어 줘봤는데 LED도 광섬유도 처음이라 좀 실수가 있네요. 좌우 광량이 다릅....니다..ㅠ.ㅠ..
기체를 두르고 있는 각종 파이프 같은 것들의 도색은 인터넷의 디즈니랜드 스타워즈 테마 파크 사진을 참고했습니다.
제게 판매하셨던 분이 워낙 깔끔하게 조립을 해두셔서 조립하는 수고를 덜었다 생각했으나 저 파이프들 도색을 하려다보니 다시 다 분해하게 되더군요.
최종적으로 무광 마감재를 뿌리고 나서 문득 모니터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져서리...
인터넷에서 우주 관련 월페이퍼들을 구해서 모니터 앞에 팰컨을 두고 촬영해 봤습니다.
손전등에 파란색 셀로판지를 붙이고 파란 조명을 연출해 봤습니다.
팰컨 뒤에 허연 것은 LED가 모니터에 반사된 빛입니다만 그냥 어떻게 보면 팰컨 엔진에서 나오는 불빛 같기도 해서 그냥 뒀습니다.
배경의 빛과 모니터 위에서 준 조명이 각이 안맞습니다만...뭐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내내 2차 대전 독일군 탱크만 만들다가 처음으로 SF 프라도 만들어 보고 LED도 넣어 보고 재밌게 작업 했습니다.
졸작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에는 많이 쌀쌀하지만 습도는 프라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회원님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만드시길..
24년 11월
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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