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MAX] 태양의 송곳니 다그람 GT. DX버전
2024-11-25, HIT: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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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롯트
다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1981년작 '태양의 송곳니 다그람'을 최근들어 리뉴얼 각색한 GT 버전의 인젝션 킷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킷은 2021년 오타가키 야스오에 의해서 새롭게 그려진 다그람을 베이스로 디자인된 리뉴얼 킷인 셈이죠. 스케일은 1/35로 여태 등장한 다그람 중 제일 큰 사이즈로 출시가 되었고, 가격도 만만치 않게 설정되었습니다만, 그에 비해 내부 구성이 초라해서 평이 엇갈리고 있기도 합니다. (내부 프레임이 없는 공갈빵 같은 구성)
가조립만 하면 덩지만 큰 밋밋함 그 자체인데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외장 프레임의 패널라인은 꽤 디테일이 풍부한 편이어서 이 패널라이너를 살리는 쪽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웨더링과 데미지를 부여해서 리얼함을 좀더 부여하구요.
명암도색 베이스에 웨더링과 데미지를 부여하면서 디테일업을 시도했고, 컬러분할 및 지정은 사출버전의 컬러를 다 리셋하고 박스 외관 디자인을 보고 조색해서 지정했습니다. 조색할 때 측정을 하지 않아서 색정보는 모르겠네요. ㅠ.ㅠ (계속해서 마음에 들때까지 컬러를 조정해가면서 결정함)
1차 도색이후 2차,3차에서 본체 컬러톤을 지속적으로 수정했고, 무장에서 메탈릭 부분을 추가했으며 피규어 8종을 붓도색해서 1단계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2단계에서는 밀리터리 속성을 추가하기 위해서 베이스 설정을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사막 베이스에 밀리터리 미장센 느낌을 주기 위해서 소품을 임의로 가져다가 지정했습니다.
베이스는 타미야 텍스쳐 페인트 라이트 샌드를 깔았습니다. 고정력도 좋고, 저같은 초보가 사용하기에는 꽤 무난하더군요. 깔아주고 나서 하루정도 말려주고 그 다음 아이템들 배치한 후 픽스 했습니다.
사막이라고 해도 수풀이 약간은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사이드 주변에 풀을 배치했습니다.
이 DX킷에는 등장캐릭터 8종이 들어가 있는데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퀄리티로 잘 뽑혀져나왔습니다. 대체로 붓도색을 반영했고, 이 캐릭터들로는 뭔가 허전해서 밀리터리 소품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밀리터리 아이템들은 아카데미에서 오래전 부터 출시된 동스케일이 클래식 웨폰세트를 배치했습니다.
원래 다그람이 밀리터리 속성이 꽤 잇는 편이어서 아무리 장르가 SF라고 해도 원시적인 형태로 전투가 일어나기도 해서요. 이런 고전 웨폰들이 어울리는 구석이 좀 있습니다.
아이템들은 기본적으로 군청색 베이스였던 사출컬러 걷어내고 사막색으로 교체해서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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