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 레드미라지 - 플레임런처
2024-12-21, HIT: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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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롯트
이 킷은 사실상 지금으로선 작업이 그렇게 용이한 킷은 결코 아닙니다. 관절이 폴리캡 연결방식인데 퀄리티가 안좋아서 얼마못가 다 터져버리는 결함을 가지고 있고, 파츠분할이 친절하지 않아서 도색을 하려면 마스킹을 꽤 많이 필요로 하며, 또 몰드도 흐릿해서 명확한 라인을 드러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시에는 단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채 FSS 인젝션프라자체가 희귀해서 나와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했었다고 하더군요.
작업컨셉은 전장에서 전투의 흔적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원해서 웨더링을 기본 베이스로 생각했는데, 이건 꼭 도색컨셉 때문만은 아니고 킷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결함을 가리기 위해서 데미지나 웨더링이 적절해 보였던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또 레드미라지 작업하시는 분들의 대개는 완전한 도색을 대부분 진행하시고 웨더링 버전은 별로 작업들을 안하시더군요. 일부로라도 웨더링 데미지 버전을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