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올린 겔구그에 완성후, 바로 만든 구판 돔입니다. 모빌슈츠 통틀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체입니다. 겔구그에 비해서는 원판이 나쁘지 않아, 개조가 조금은 수월했던것 같습니다. HY2M 1/60을 만들어 볼까하다, 가격이 너무 비싸 포기하고, 구판 개조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 도색은 역시 날림입니다. 사실 20년전에는 도색장비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져서, 알리에서 4만원 정도의 충전 배터리로 작동하는 싸구려 에어브러쉬로 작업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했습니다..), 아크릴도 알리발 20몇가지 컬러 세트 3만원돈으로 구입했습니다. 웨더링을 좀 해볼까 하다, 귀차니즘으로 여기까지만 하기로.... 개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구판 돔입니다. 구판 겔구그에 비하면 프로포션이 나름 괜찮습니다.

엉덩이 스커트를 좀 늘렸습니다.

주요 개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팔을 가늘게하고, 팔목 부분 장갑을 프라판으로 추가, 2) 머리를 낮고 날씬하게, 3) 가슴 및 어깨 부분을 우람하게 장갑 강화, 4) 허리 가늘게, 5) 어깨 장갑과 가슴사이에 관절 추가, 어깨 장갑 내부 프라봉 추가, 6) 무릎 및 다리 장갑 추가, 7) 고관절 사이드 스커트 별도로 절단, 분리후 자석 착탈식으로 만듬 (이거 안하면 다리를 조립후 떼어낼수가 없습니다). 8)엉덩이 스커트 장갑 늘리기, 9) PG 언리쉬드에서 남는 손 조금 개조해서 사용

사진속의 MG 돔과 비교해보면, 몸집이 어마어마 합니다.

1/60 스케일로 지온 양산 3총사를 모았습니다. PG 자쿠는 자그마치 2003년인가에 구입한건데, 22년만에 친구가 생겼네요. 다음엔 뭘 또하나 만들거 없나 인터넸 여기저기 뒤져 보는중입니다. 즈고크하고 구프를 추가하면 양산형은 다 모을수 있는데, 구할 방법이 없을까요. ㅎㅎ
재미있게 보아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