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82 [TAMIYA] 1/20 RENAULT RE30B #No.15, South Africa GP
2025-07-14, HIT: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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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안녕하세요 패션MD 서성원입니다.
지난번 토요타 수프라 2세대(82년형)을 필두로 데칼이 완전히 맛이 가버린
타미야 킷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본 킷도 예외가 아니라, 데칼이 전부 바스러지고 조각이 나는 상황이었죠.
해당 킷은 일명 F1계의 "교수"로 불리웠던 월드챔피언 4회를 거머쥐었던
알랭 프로스트의 거의 데뷔머신인 르노 RE30B입니다.
(사실상 1980년도에 맥라렌으로 선수생활 시작후 1년만에 르노팀으로 이적함)
르노RE30은 1981년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이후 해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RE30B, RE30C 등으로 진화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70년대 후반까지의 이전 모습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경량 카본파이버를 기본 차체와 윙등에 적용하였으며
무엇보다 엄청난 고출력의 (540마력) 트윈터보차저엔진을 적용하여
공기역학성능 개선 및 가속력과 최고속도 증가 등을 꾀하고자 한 차량입니다.
첫 적용해인 '81년도에는 적응단계이기 때문에
알랭프로스트나 르네 아르누어가 빈번히 리타이어하였으나
그 와중에도 알랭프로스트는 3승을 거머쥐었으며,
이듬해인 '82년도에는 개막전부터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킷은 타미야의 '82년도 사출모델이며
금형 자체는 타미야답게 상당히 정교합니다.
다만 무려 40여년의 세월을 견디지 못해 데칼은 황변에 엄청난 갈라짐이 심했지만,
저는 이런 데칼들은 사전에 탑클리어코팅을 2회 실시한후 햇볕에 하루 꼬박 건조시킨 다음에
정확히 재단하여 데칼작업을 합니다.
당연히 사전에 클리어코팅이 되어 있으니, 데칼단차제거하는데 적어도 세번은 진행해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요.
어쨌든 역사적인 F1 머신 또 한 대를 만들어서 뿌듯하네요.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데칼상태가 훨씬 더 심각했던 로터스107B와의 단체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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