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카의 전설, Ed "Big Daddy” Roth의 대표작 Beatnik Bandit 1/25 스케일 입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조립 방식 대신, 바디, 섀시, 엔진, 휠을 각각 분리하여 액자형 전시 구성으로 완성했습니다. 하나의 미니어처 아트워크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게 이번 작업의 포인트입니다.
바디는 펄 화이트를 베이스로 칠한 뒤, 레벨 키트에 동봉된 빈티지 데칼을 활용했습니다. 오래된 키트인데도 불구하고 데칼 품질이 꽤 괜찮네요. 그 위에 락카 클리어 오렌지로 보완 도색하고, 마무리는 유광 클리어로 마감해서 깊이감 있는 표현을 시도했습니다.
엔진은 크롬 파츠 그대로 사용하되, 워싱 기법을 더해 묵직한 질감을 살렸습니다.
배경은 Ed Roth 스타일의 빈티지 아트워크를 참고해 ChatGPT의 도움으로 구성한 그래픽을 사용했습니다. 전체 구성은 마치 하나의 작품 액자처럼 보이도록 의도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모형 제작을 넘어, 미니어처 아트워크로서 표현해 보고자 한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커스텀카와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재미있는 작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