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하마 타다오 감독의 낭만로봇의 대미를 장식했던 1979년작 <미래로보 달타니어스>입니다. 아주 오래 전 알파과학에서 프라모델로 출시했었던 적이 있었으나 한동안 인젝션 프라모델로 등장하지 않고 초합금 완제품으로만 줄기차게 등장했다가 SMP라인업에서 잠보트를 비롯해서 볼테스, 콤바트라와 같이 시리즈로 기획되면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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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사자가 달린 꽤 상징적인 로봇이었어요. 당연히 분리합체가 가능한 컨셉의 로봇이고 개체로봇인 아트라우스와 사자메카닉인 베라리오스로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분리형태를 SMP가 지향한건 아니라 시늉만 한 느낌인지라 합체로 완성하는게 더 보기가 좋죠.
역시나 그냥 디폴트 가조립 형태는 심심하기 때문에 제가 주로 사용하는 초합금 도색을 반영했습니다. 당연히 화이트계열은 메탈실버로 교체하였고, 다른 채도컬러는 채도명암을 사용해서 그라데이션을 반영했습니다. 거의 이렇게 해놓으면 초합금 완제품 느낌이 나면서 묵직한 느낌이 드는 효과를 낼 수 있겠습니다.
가동기믹 또한 나쁘지는 않고, 포징력과 조립감 모두 훌륭합니다. SMP 라인업 퀄리티에서는 거의 최상단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낭만로봇 시리즈가 프라모델화 되지 않아서 완제품형태로만 컬렉팅 했던 슈퍼로봇 매니아들로서는 가뭄의 단비같은 킷이었습니다.
계속해서 SMP나 모데로이드가 슈퍼로봇들을 다 소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속의 로망을 죄다 소환해볼 수 있게요. 아무튼 굉장히 만족스러운 추억속의 이미지소환 이었네요. 아래는 완성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