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eekend of Heroes - Dragon(2)
2004-07-03, HIT: 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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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이젠 모형 위주의 사진입니다
모형 출품수는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디오라마의 수는 모두 다해서 열점 남짓?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바로 Takuji Yamada 씨의 레오폴드 2대(!!) 를 이용한 디오라마!
일본의 모형잡지에도 특집으로 다뤄진 바로 그 디오라마 입니다
일본의 '디오라마 왕' 이라는 분답게 어마어마하게 큰 디오라마를 일본에서 공수하신듯
레오폴드의 길이가 대략 1미터가 넘는데다가 뒤의 터널까지 합치면...길이가 대략............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인형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리얼한 레오폴드의 색감만으로도 볼거리가 넘치더군요
철도의 자갈들은 실제로 작은 자갈들을 이용한듯
실제로 메탈로 교체를 한것인지 도료로만 표현을 한것인지..
두대의 레오폴드의 색감을 눈여겨 보세요
앞의 레오폴드는 마치 독일군의 전투기를 연상시키는듯한 패턴의 위장색과 녹이 '적당하게' 표현된듯한 뒷쪽의 저먼그레이 레오폴드
역시 야마다 씨의 디오라마
버려진 킹타이거 위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재현한 작품
몇년전에 언듯 보았던 작품 (취미가 인듯)
메사슈미트가 날아가는 듯한 그림자와 아군임을 하켄크로이츠기로 표시하는 독일군
그림자의 색감이 정말 실제같았습니다
디오라마에 이런 표현을 할수도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참신성이 돋보였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가서 촬영을 할때마다 겪는 고민거리 중의 하나
이 사진과 다음 사진을 눈여겨 보아주세요
이 사진은 플래쉬를 터뜨린 상태이고 다음 사진은 전시실 내의 조명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플래쉬를 터뜨릴 경우 흔들림이 적고 자연광아래서 촬영할경우 흔들림이 매우 심하더군요
하지만 플래쉬를 터뜨릴때 너무나도 밝은 백색 분위기가 돌기에 항상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래쉬보다는 자연광 아래서의 모형 사진이 더욱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바스토뉴의 101 공수사단을 재현한 드래곤의 인형을 '그대로 만들어' 출품한 비넷입니다
드래곤의 제품들은 이렇게 '만들기만 해도' 하나의 디오라마나 비넷이 되는 형식이 많은데요
나무의 표현이 무척 리얼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나온 사진이 더 맘에 듭니다
개인 취향의 차이겠지요
'명칭' 에 대한 단상하나...
예전에 Bastogne 를 한국말로 표기할때 누군가가 '바스통' 이라고 발음하는 것을 보고 초딩이네 지식이 부족하네 비난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외국의 '고유명사'들을 발음할때는 솔직히 발음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리고 그것을 한글로 표기하는 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만약 Bastogne 를 필히 '바스토뉴' 라고 써야 한다면 Avril Lavigne 는 '애이브릴 라비뉴' 라고 써야 할걸요?
'라디오' 라는 표기또한 '뤠이디오' 라는 '고깝기 그지없는' 철자가 되고요
솔직히 무슨 상관입니까?
nuclear 를 '뉴킬러' 라고 발음하는 사람도 대통령이 되는 마당인데...
물론 어느정도는 맞아야겠지만 외국의 지명을 표기하는 것을 보고 '지식이 부족하네 공부를 더 해야하네' 하는 좀 어이없는 (^^) 충고들이 생각나서 몇마디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던 작품이었습니다
'탱켄슈타인'
미치광이인듯한 과학자가 덕지덕지 탱크의 조각(?) 들을 접붙여서 하나의 '창조물' 을 만들었다는 설정인데
탱크 뒤의 '지지지직~' 하는 소리가 날듯한 기계와 전체적인 분위기
그리고 옆의 괴기스러운 조수 등등
괴기영화를 연상시키는듯한 분위기가 정말 재미나더군요
"깨어나라 탱켄슈타인!!!!!!!!" 이라고 외치는듯 합니다
원작 프랑켄슈타인에서 시체들의 부분을 바느질로 접붙인것을 패러디해서 '용접선 표현' 으로 '탱켄슈타인' 을 재현했습니다
이 작품역시 '어디에선가' 보았던 작품
전체가 흑백으로 표현된 작품인데
마치 기록사진을 보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던 것은 '사진으로만 보았던 작품들' 을 직접 볼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쿠르스크를 재현한 디오라마
포탑을 제거한 탄약운반형 판터
뒤쪽의 해바라기들은 리얼하긴 하지만
너무나도 정교한 (에칭인듯) 디테일이 오히려 거부감을 (!!) 주더군요
얼어붙은 지면이 독특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씰팀을 재현한듯한 디오라마
1/16 완전 자작입니다
물의 표현이 압권이었는데....사진이 흔들렸군요
병사들 옆의 자잘한 물표현을 눈여겨 보세요~
특수임무를 나갈때도 '플레이보이' 는 빼놓지 않고 챙겨가는 미군이군요~
Ken Swartz 씨의 디오라마
Tamiya Con 에서 최고 상인 Master Award 를 받은 이제는 Tamiya 콘테스트때마다 이벤트 스탭으로 참가하시는..
몇해동안 전시회에서 자주 만나게 되어 다소 친분이 생긴 분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디오라마' 를 거의 '양산'하시다시피 하는 분인데요 ^^
이번엔 완성되지 못한 작품을 그냥 들고 나왔더랩니다
스탈린그라드의 공장? 철도역? 을 점령하려는 독일군과 건물안에서 저항하는 소련군을 재현한 디오라마인데...
왠지 디오라마 하단부가 '비어' 보이지요?
드래곤에서 새로 발매된 하노마그를 집어넣어야 하는데 완성하지 못했다는...
거대한 문의 표현이 무척이나 리얼하더군요
진짜 쇠로 만들어진듯한 프레임은 플라판이랍니다
내부의 '공장다운 분위기' 가 돋보이는데요
사다리를 눈여겨 보세요~
유일한 함선 디오라마
Without Regret --후회없이
라는 디오라마 인데요
미해군의 구축함에 격돌하려다가(?) 실패한 가미가제 특공대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제로기의 스케일이 1/72 정도로 보였으니까 저 구축함이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가시겠죠?
ㅡ_ㅡ
무슨 디오라마인지..대략 광고인가 (?)
드래곤에서 발매된 1/144 스케일 미니전차들을 '모두' 이용한 듯한 디오라마
홍콩의 모형동아리의 단체 작품이라는데...
미국과 일본의 유명한 모델러들이 모여서 찰칵!
좌로부터 야마다 씨, 마사 씨, Ken Swartz 씨 그리고 옆의 두분은...이름이 잘 기억이...(죄송)
이분들 외에도 많은 유명한 분들이 오셨는데...
특히 마사 씨는 올해 Tamiya Con 에서 Master Modeller 가 되셨죠
야마다 씨와 대화를 나눌때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하고 야마다 씨는 영어를 못하시는듯 (^^) 덕분에 마사 씨가 통역을 해주셔서 대화를 할수 있었던...(두분 다 너무 고맙습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야마다 씨께서 손에 들고 계셨던 낯익은 잡지가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네오 6월호 였습니다 ^^
액션 피규어를 이용한 디오라마가 더욱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첫째날에 그 많던 액션 피규어 작품들이 둘째날에는 절반 이상이 없어지는(ㅡ0ㅡ????????)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도로 가져갔는지?
시상식은 둘째날이었는데 말이죠
식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작품
아마도 솜을 찢어서 표현한듯
SAS 짚을 재현한 디오라마 입니다
자잘한 곳까지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버기카? 라고 해야하나?
자그마한 몸집에 엄청난 중무장을 한 차량
2차대전의 노병 두분
과거에는 원수지간처럼 싸우던 스탈린그라드의 독일과 소련의 장교 두명이 사인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전 당시 장교들의 나이가 최소한 스물 다섯 정도였다고 하니 지금 이분들의 나이는 대략 아흔??
대개 사람들은 이 두 분을 모델로 한 액션 피규어를 사서는 싸인을 받더군요
(전 옆의 팜플렛에 싸인을 받았습니다)
Cozlov 소련군 중위 (전차부대) 와 Habsburg (389 보병사단 공병대 장교)
드래곤 스탭들과 부스참가자, 업체 관계자들은 이 두분이 하시는 강연을 들었다는데...
그뿐만 아니라 근처의 공장에서 스탈린그라드를 재현한 리인액트먼트쇼도 참관했다더군요
이 분이 바로 독일군 장교
개인적으로 이 두분의 스탈린그라드 전투 경험이 정말 듣고 싶었는데...
재미있는것은 뒤에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인지 무장친위대 병사가 서있더라는 겁니다 (드래곤이 무지할리는 없고...급조된 조연이라고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1942년 11월 무렵에 스탈린그라드에서 부상을 당해서 본국으로 후송당해서 독일군 포로중 겨우 5천여명이 살아 돌아온 비극을 피하셨는데...이 분은 실제로 히틀러 암살 미수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옥살이까지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뒤의 무장친위대를 바라보는 이 분의 마음은?
이 분인 소련군 장교
전차 장교였다면 T34 를 지휘하사거나 탑승하셨겠죠?
'스탈린그라드의 소련군 노병' 을 보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뛰어서 몇마디 해보려 했지만 불행히도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시는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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