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A1
2008-07-24, HIT: 16083
전병문, 미니어쳐 코리아외 13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안익재
운좋게 동호회 회원분이 아카데미로부터 제작의뢰를 받은 덕에 좀 일찍 K1A1을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한정판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제가 얻은 시사출 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고, 여러분들이 뜨겁게 게시판을 달구어 주신 덕분에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키트를 보면 K1A1의 모습을 잘 살렸고, 부분적으로 아쉬운 점도 조금 있지만 멋있는 K1A1을 손안에 들게 되었는데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아카데미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시사출물을 받고...(정확하게는 빌어 얻고...^^) 또 동호회 회원의 작업을 보면서 포신이 조금 가늘어 보여서 드래곤 M1A1의 것을 가져왔습니다.연막탄 발사기의 연막탄도 역시 드래곤M1A1 것 입니다.
차체 전방각도는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큰 문제 같지 않아 키트 그대로 조립하고, 대신 라이트 가드부분을 얇게 다듬고 플라판과 봉으로 조금 수정, 50 기관총은 타스카 별매를 사용했고 탄약수 석의 60 기총은 .... 이게 제일 아쉬운 부분인데 키트의 60 은 영 아니어서 작업이 좀 많았습니다.
견인 와이어를 바꾸어 주고 에칭 조각 등으로 고리를 어색하지 않게 만들었고, 얇아야 할 것은 얇게 다듬고 흙받이 고무 처럼 잘 휘는 부분은 조금씩 휘어 주었습니다.
사이드 스커트에 거뭇한 것은 생략된 용접선을 추가 한 것입니다.
정면 전조등은 투명부품 런너를 불에 녹인 것으로 절단면이 자연스럽게 은색을 띄네요..^^
백미러는 거울을 칠하기도 어렵고, 잘 부러지는 부분이라 접은 모습으로 가공했습니다.
너무나도 단순해서 허전하기까지 한 뒷태... 견인 와이어는 실을 이용하는 듯한데(실 제품을 아직 못봐서...) 중간 중간 걸쇠를 생략한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도 예전에 트XXX K1A1을 조금 조립하다 버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 아카제품은 모양은 기막히게 잡았습니다.
플라봉을 이용한 토션바 장착으로 K-1 계열 전차의 큰 특징인 가변 서스펜션 작동이 가능합니다.
ㅋㅋㅋ... 물론 앞쪽에 쇠구슬을 잔뜩 넣어야만 하는 단점이 있지요.
포방패 에칭경첩은 ABER 제품으로 실차량의 경첩과는 달리 매우 단순합니다.실제 K1A1의 경첩은 키트와도 틀린 자작하기도 무척 어려운 모습이더군요...
하얀플라판 부분은 실차의 경우 매우 얇은 철판입니다. 제경우 플라판을 사용했지만 다소 두껍고 키트의 부품은 장갑판 수준으로 적당한 것으로 교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연막탄 발사기의 몰드가 약해서 파주었는데 ... 파보니 속이 비어있더군요. 에폭시 퍼티로 메울 생각중입니다.
기관총 부품도 몰드가 약해서 파주느라 고생했습니다.역시 아쉬운 부분이네요.
포방패 옆의 녹색 점모양은 한정판에 에칭으로 들어 있는 볼트로 저는 다른 키트에서 따왔고,가운데에 송곳으로 찍어서 모양만 냈습니다. K1에는 이부분이 없는 전차도 있지만 K1A1에는 예외가 없더군요.
포방패 옆 포탑과 만나는 부분에 회색 퍼티는 플라판으로 덧붙인 부분입니다 상하로 포신을 가동해 보면 빈공간이 보여서 메꾸었습니다.
제리캔 묶는 고리... ABER 에칭과 기타 에칭쪼가리로 가공, 가공한 부품은 제리캔을 놓으면 가려지는 부분이라 좀길게 해서 단단히 붙였습니다.
예비궤도는 키트에 없으리라 생각되는데, K1A1의 경우 뒤쪽 바스켓에 장착부가 있고, 예비 궤도는 AFVCLUB의 M48용 별매트랙을 가공했습니다. M48 트랙의 폭이 더 넓은데 가운데 고무패드 부분만 넓습니다. 즉 K1트랙과 폭을 맞추어 가운데만 조금 잘라내고 다시 맞추면 모양이 나오고 반대편 궤도 정면은 안 보이니 상관 없습니다.
전차장 해치 안쪽은 드래곤 M1A1과 비교하면서 디테일 업 했습니다. 덕분에 M1A1도 조금 조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M1A1 과 똑같지는 않은데, K1 의 경우 안쪽 중앙에 고리가 있고 M1은 위쪽에 천으로 손잡이가 있더군요. 탄약수석 해치와 전차장 해치의 잠금 손잡이는 모아논 잡동사니에서 트럭등의 하부부품으로 보이는 적당한 것이 있길래 조금 가공했습니다.
키트의 전차장 해치는 일체로 되어 있어 동봉을 축으로 사용해서 손보았습니다.
전차장 조준기는 막힌 것을 파내고 내부 까맣게 칠하고 투명판 붙이고... 닫았는데 그만 습기가 찼습니다.
포수 조준경에 내부도 먼저 칠하고 투명판을 붙였고, 그안쪽에 투명런너 자른 조각을 붙여서 뭔가 있어 보이는 것처럼 했습니다.
아꼈던 타스카 CAL.50 입니다.아주 좋습니다....... K1A1에는 한국군 제식명 K-6 라는 신형 기총이 달려서 총신 손잡이 자작 했고, ABER 사슬 에칭 몇개 추가했습니다.
탄약통 거치대와 손잡이(좀 작아보여서 60기관총으로 보냄)는 AFVCLUB제품을 섞음.
문제의 60기관총 ..... 키트의 것이 영 맘에 안들어서 궁리 끝에 동사의 다른 킷에 있는 보병용 60과 플라봉등으로 대충 자작 했습니다. 양각대는 드래곤 총기 세트의 것을 가져오고..
아카데미제품들에는 이 60기관총이 다양한 형태로 있는데 제대로 하나 잘 만들어서 활용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기관총 레일을 얇게 가는 뻘짓을 한 대가로 키트의 정해진 위치보다 0.8mm옆으로 이동한 기관총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인 측풍 감지기.. 정해진 위치에 붙이면 탄약수 해치가 열리다 걸립니다. 약간 옆으로 옮기면 전차장 해치가 걸리고 결국 양쪽이 조금씩 최 소한으로 간섭하는 위치에 고정 했습니다.
K1A1 의 유일한 메쉬랍니다. 작업실에 돌아다니는 에칭 쪼가리로 ....
자료 사진 보니 있길래 사슬 추가.
또 아쉬운 부분은 연료 주입구의 몰드가 너무 얕습니다. M1A1을 같이 조립해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겁니다. 실차를 보면 M1 보다 납작하지만 그래도...... 도색으로 커버해야지요.
견인 와이어 맨 왼쪽의 고리 가운데에 키트에는 돌출 부분이 있는데 제거해야 합니다.
에칭조각으로 와이러 걸쇠 자작했고 중간에 하얀 프라판 부분은 키트에 누락된 것으로 걸쇠가 용접되어 있는 부분.
역시 드래곤 M1A1을 참고 해서 스프링을 추가했고 키트에는 몰드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위의 방향 표시등(깜박이..?)에 가는 가드가 있는데 가늘게 늘인 런너로 바들바들 손떨며 작업했습니다. 앞 뒤 쌍으로 총 여덟개.
포방패 바로 옆의 가는 몰드를 P커터로 조금 파주고 볼트도 약간 함몰 되게 구멍 파고 이식했습니다.
생략된 용접선 추가.
포탑 조립시 이부분에 유격이 커서 플라판으로 땜방하고 겸해서 용접선도 조금 추가,포방패 하단의 하얀 덧댄 부분이 없으면 속이 다 보입니다. 아카데미가 유독 이부분이 약하죠.
조종석 해치의 잠망경 에 와이퍼 대충 만들어 주었습니다.
문제의 차체 전방각과 라이트 & 라이트가드. 전방각은 약간 누운 듯한 것 같고 라이트 가드는 높이가 좀 얕습니다. 실차를 보면 라이트 가드 고정부가차체에서 돌출되어 있고 그위에 가드가 고정되는데, 키트의 몰드는 모양만 있습니다. 돌출부는 플라봉을 떡설기해서 볼트 심듯 해주고, 가드도 아래쪽을 프라판을 덧대 조금 늘렸습니다. 가장자리도 가늘게 또 일정하게 갈려 했습니다.
360도 돌아가는 전차장 조준경을 재현하려고 꼼수.
로드휠 암의 고정부가 얕아서 1.5mm봉을 축으로 가공하고 그축에 1.0mm와 1.3mm 플라봉으로 토션바를 심었습니다. 순접을 쓰면 금방 고정이 되기 때문에 어려울 건 없구요, 단지 구멍뚫기가 아주 지겹지요.
하얀 절단면이 토션바로 사용한 플라봉입니다.
키트는 K1A1의 하부 재현이 잘 되어 있는데, 스커트가 롱스커트라 거의 안보입니다.
밀핀 자국도 있는 흙받이 안쪽을 다듬고, 고무판 고정부는 마스킹 테입으로 모양만 냈습니다.
없는 것 보단 낳겠지요.^^
라이트가드 옆에 고무흙받이 생략된 부분도 간단 하게 모양만 냈습니다.
60기관총이 어색하게 거치되어 있는데, 다행하게도 K1A1에는 캔버스제 탄피 받이가 모두 있더군요..... 탄피받이 추가해서 조금 가려줄 예정입니다.
보봉 인젝션에는 생략되거나 간단하게 표현된 각종 장비 걸이부분을 눈 딱감고 ABER 에칭으로 달았습니다. K1A1에 대한 예의랄까?!?!?!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M1A1과 비슷하면서도 영 틀려서 원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기본도색되어진 일본 90식 과 같이 ...... 둘 다 뽀대 나네요.
운이 좋아 다른 분들보다 조금 먼저 조립 하게 되었는데요. 미흡하지만 하나의 작례로서 조그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도색까지 완료하면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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