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즈오카 하비쇼 견문록 -12-
2009-07-11, HIT: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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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밀리터리쪽 동호회들은 전반적으로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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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 옷 입은 분이 유명한 '정경왕' 야마다 타쿠지씨.
시즈오카 하비쇼의 재미들 중 하나가 모형지 지면에서 봤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잡지 필진들이 바글바글한 동호회, 록웨이브. 역시나 책에서 많이 보던 작품들이 놓여있습니다.
여기가 좀 재미있는 곳인데...특정 동호회가 아니라 어느 홈페이지의 주인장이 테마를 하나 정해서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부스를 차리는 곳입니다. 올해의 테마는 일본의 군용차량이로군요.
정해진 동호회도 아니고 순전히 인터넷상으로 한 가지 테마에 대해 이 정도의 작품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게 참 부럽습니다.(내년 테마가 뭐였더라...?)
매우 인상깊었던 비네트. 흑백으로 칠한 모형은 전에도 본 적 있지만 이렇게 조명효과까지 낸 건 처음 봅니다.
종이모형의 괴력이야 많은 분들이 아실 테니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
피겨 전문 동호회, 리틀 워리어스. 퀄리티로 따지면 회장 내 최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명한 피겨 페인터 마츠오카씨도 이 동호회지요.)
이것도 모형지에 실렸던 작품이지요. 이 작품은 작년에도 나왔던 재탕인데요, 작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대만 미채회에서도 독일군 야전 빵공장 디오라마를 만들어 가져왔었거든요. 그쪽은 무려 120mm스케일로요. 두 동호회에서 '이런 우연이 있나!'라며 두 디오라마를 한데 붙여놓고 비교하며 재미있어하던 게 기억납니다.
(그런데 미채회의 디오라마에 사용된 빵이 무려 먹을 수 있는 진짜 빵이었습니다. 빵과 건빵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 그 120mm스케일 미니빵을 한봉지 가득 가져와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관객들에게 서비스를 했었지요.^^)
피겨쪽은 제가 까막눈이니 설명 안 달고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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