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즈오카 하비쇼 견문록 -17-
2009-07-21, HIT: 5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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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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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나무 깎아서 비행기 자작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나무가 아닌 것도 하나 나왔네요.
작년에 비해 출품작 수가 많이 줄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캐노피, 에어브레이크, 플랩 등등이 전부 다 가동되는 것은 물론이요, 전원차의 스위치를 올리면 엔진음과 함께 분사구에서 바람까지 나옵니다.(뜨거우니 조심하라고 한 걸 보면 헤어드라이어가 아닐지...)
한때는 테이블을 1/48 톰캣으로만 가득 채웠던(그것도 날개 접어서 밀집대형으로) F-14동호회도 지금은 포스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 F-14는 타미야의 태양전지를 이용해 날개를 파닥거리는 중.
이 동호회의 올해 테마는 1/32 프롭전투기입니다.
B-17에서 B-58까지의 미군 은빤딱이 폭격기들을 제작.
이렇게 많은 콜세어를 한 자리에서 보는 건 처음인 듯.
작년에 미라지 전 바리에이션이 등장하는 대형 에어쇼 디오라마를 만들었던 동호회가 올해는 센츄리 시리즈를 테마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센츄리 시리즈만 있는 게 아니라 동시대의 실험기체 몇종도 같이 등장.
과거에 '해상자위대 전 함정 재현'이라던가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서 건조된 전함 다 만들기', '1차대전부터 현재까지 건조된 항공모함 한척도 빠짐없이 제작' 같은 무지막지한 테마로 사람 기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동호회, 민다나오회.
올해의 테마는 이거. 지중해 해전사와 이탈리아 해군.
살라미스 해전의 고대 그리스 군선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로마 군선, 레판토 해전의 갈레온.
지중해 해전 당시 이탈리아 함대의 해상수송 디오라마.
모델그래픽스의 연재코너로 유명한 구 제국군 수송함들. 잘 보면 희대의 삽질, 육군 항모도 끼어있습니다.
온라인 동호회 같은데, 참가작 모집이 조금 부족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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