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시즈오카 하비쇼 견문록 -完-
2009-07-28, HIT: 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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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han
전시장 벽에 걸려있던 일러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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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0의 항공자위대 버전.
방공기구까지 등장했습니다.
아이디어와 완성도, 둘다 마음에 들었던 안드로메다 뮤지엄.(실은 저도 비슷한 걸 구상하고 있었는데...)
이중반전 프로펠러를 열심히 돌리고 있던 와이번.
롤스로이스 모음.
녹때문에 페인트가 들고일어난 표현이 일품입니다.
일본 최초의 프라모델, 노틸러스호.(물론 이건 복각판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1/72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물건이 의외로 회장 안에 여럿 있었습니다.
결국 족그는 이런 캐릭터인가...
박수!
아이마스 해상자위대.
여기도 아이마스.
저기도 아이마스.
무려 매치박스 1/32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비행기인 지비레이서의 솔리드모형.
애니멀 솔져!(그런데 원조 3인방만 있고 헬울프랑 레이지는 빠졌네요.)
에어픽스 1/48 TSR-2를 스트라토스4의 TSR-2MS로 개조.
폐장 10분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10분 후, 2009년 시즈오카 하비쇼 일반공개일 행사가 끝났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회장 안의 사람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총 4일간에 걸친 하비쇼가 끝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각지와 해외에서 모인 많은 동호인들은 자기들이 가져와 전시했던 모형들을 다시 포장하고, 짐을 챙겨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채비를 시작합니다. '안녕히'라는 말 대신 '내년에 또'라고 서로에게 인사하면서 말이지요.
이걸로 2009년 시즈오카 하비쇼 견문록-20번에 걸친 긴 글이 겨우 끝났습니다. 제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만족스러운 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얼마나 제대로 전달했을지 걱정이 되네요.(반의 반도 안 되지 않을지...) 사진 찍은 기준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없고, 뭔가 특이하거나 튀는 작품' 위주이다보니 퀄리티적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포커스를 받지 못하고 지나치게 개인 취향 위주로 찍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그런데 잘 만든 작품을 전부 일일이 찍었다가는 내년 하비쇼때까지 계속 올려야 될 판이라...)
이번 하비쇼에서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역시나 이쪽도 경기불황을 피해갈 수 없었는지, 업체 부스나 동호회 부스 양쪽 다 예년에 비해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었다는 점입니다. 작년까지의 화려함이 올해는 좀 줄어들은 느낌이랄지...동호회 전시회 쪽도 참가 동호회 수는 늘은 데 비해 유명한 고참 참가 동호회들 중 몇몇의 포스가 많이 약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년에는 부디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내년에도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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