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k, Run! - Sd.Kfz.251/7 Ausf.C
2009-08-06, HIT: 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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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2008년 2월 제 3회 MMZ 컨테스트에 출품했던 작품입니다.
T-34/85 이후에 두번째 완성작인데 지금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많지만 당시에는 무척 열심히 만들었던 기억입니다. ^^
컨테스트 갤러리가 오랫동안 열리지 않아 저도 재업로드해봅니다.

드래곤의 1/72 스케일 Sd.Kfz.251/7 Ausf.C를 사용한 비넷입니다.
이 차량의 엔진 룸 양 옆에는 Elch 2(Elk 2)라는 별명이 씌어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Elk, Run!'이라고 붙여봤습니다. ^^
드래곤의 설명서에 따르면 이 차량은 1941년 Barbarossa 작전때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여러 문헌에 실린 사진들의 설명을 보면 이 사진은 1942년 경 Holland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스 아트의 역동적인 모습과 설명서를 믿고 전투중인 상황을 만들어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투에는 아예 참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더군요.

인형은 Caesar miniatures의 통짜연질인형을 약간 변형하고 Preiser의 인형 부품들을 조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베이스는 나무 컵받침에 플라스틱 컵을 거꾸로 꽂아서 만들어주었습니다. 풀은 야자껍질섬유를 유화물감으로 염색해서 사용했고 지면은 G-coat로 처리했습니다.

주로 Caesar miniatures의 연질인형들입니다.

그리고 Preiser의 인형 부품을 이리저리 조합하여 만든 인형입니다.

키트에 생략된 다리의 손잡이와 고정쇠, OVM의 클램프를 추가해주었습니다.
완성하고 사진을 찍어보니 width indicator와 안테나가 너무 굵은 느낌이 들어 런너를 늘려 새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width indicator 끝의 동그란 부분은 목공본드를 묻혀서 만들었습니다.
앞판은 스케일에 비해 너무 두꺼운 부품이 들어있어 아예 차체와의 접합선을 보이지 않게 퍼티로 메꾸고 갈아주었습니다.
견인고리도 얇게 갈아주고 Notek 라이트의 배선도 추가해주었는데 여기서는 안보이네요.

가느다란 전선줄을 꼬아서 chain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문짝과 적재함에도 약간의 디테일업을 해주었습니다.

나름대로 디테일업해 준 부분의 작업 중 사진입니다.
width indicator는 가장 마지막에 교체해 준 것이라 사진이 없네요.

이 킷의 박스아트로 쓰인 사진과 비슷한 각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1/72 스케일을 만들면 다들 찍어보시는 크기비교샷 ^^;;;

지루한 스크롤을 참고 지금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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