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Vellagulf & U.S.S Tarawa
2009-10-15, HIT: 7054
졸고있는중, 오영희외 117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양진수
트럼페터(미니하비)의 타라와와 벨라걸프입니다.
두개로 나누어 올려야 마땅하겠지만 함깨 완성을하였고, 나름동시에 진행하였으며, 마찬가지로 둘다 지인께 선물로 보낼 물건인지라 함께 올려 봅니다.
덕분에 사진이 조금 많군요...ㅡㅡ;;;
이녀석들을 잡은 원인이랄까요...
모임에 나갔다가 굉장한 킷을 구했다는 한 형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킷을 버리실라면 제가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당당히 이야기했던것이 발단이 되었지요
그래서 일단 벨라걸프를 받게 되었습니다.
얼마후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다른 형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타라와 까지 넘어 왔지요...
타라와는 가조립이 되어있었고, 벨라걸프는 미조립이었는데..ㅡㅡ;;
살다살다 이런 킷은 정말로 처음 보았습니다.
단차는 기본이며, 모델러의 제작의욕을 싸그리 없애버리는 두리뭉실한 디테일....
그나마 벨라걸프는 모형용을로 나와있던것인지라 괜찮았습니다만...
타라와는 모터라이즈더군요..ㅡㅡ;;;
선체와 함교 말고는 가져다가 쓴것이 전혀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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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벨라걸프의 가조립 상황입니다.
요렇게 보면 그냥그냥 괜찮아 보이기도 한데....
선수부분 선체와 갑판 부분이 붕 뜨더군요...
갑판위나 함교 부분에도 많은 단차와 정체모를 구멍까지 파여 있더랍니다...ㅡㅡ;;
아주 매력적인 디테일을 자랑하는 연돌 되겠습니다....
요건 마스트 부분인데...
제작할것을 깔끔히 포기하고, 그냥 자작을 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쯤되니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보내게 되었고
디테일 업이나 악세서리나 기타 부분들은 제 마음대로 꾸며서 올려 보았습니다.
마스트 역시 멋대로 꾸며 주었는데 그러다가 보니 마스트가 생각보다 높게 만들어지게 되었고 옆으로도 길게 뻣게 되었군요^^
마스트는 프라봉과 황동봉으로..
그리고 함교의 몰드는 약하거나 죽어있어서 0.3mm프라봉을 가지고 다시 만들어 주었습니다.
700스케일을 생각하면 조금 몰드가 과한 편입니다만,,,
눈에는 확들어오는군요^^;;
도색은 일단 단색으로 해주었습니다.
일본함과 같이 어두운색으로 도색을해보았는데요,
단색으로 도색하였기 때문에 대전함과는 달리 밋밋한 선체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조로와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웨더링을 조금 강하게 해보았습니다.
선미쪽의 안테나들은 단차를 가리기 위해서 올려 주었구요~
사실 저렇게 안테나가 많으면 헬기가 착륙하기 힘들겠지요^^;;
기본 도색을 끝내고 마감제를 뿌렸는데 습도가 높은날 작업을 해서 그런지, 백화가 쫘악 생기더군요.
눈물날 뻔했습니다.
나름 백화를 지운다고 열심히 지워 보았는데..
요게 한계군요.
군데군데 희끗희끗한부분이 보입니다.
함재기는 피트로드의 별매품중에 있던 씨호크를 사용하였습니다.
제작하다가 한번 굴려서 스텐드가 부러졌네요.
덕분에 스텐드 지지대는 날려 먹고 스텐드 밑부분에 직접 선체를 올렸습니다.
갑판에 이곳저곳있던 만차와 정체모를 구멍을 메꾸기 위해서 있을곳도 아닌데 악세서리들을 붙혀주었습니다..ㅡㅡ;
리깅은 런너를 늘려서 사용하였구요.
현용함스럽지 않게 마스트가 상당히 길게 되었군요..
다음은 타라와 되겠습니다.
처음에 벨라걸프를 만들다 보니 별로인 디테일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타라와를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요것에 비하면 벨라걸프의 디테일은 아주 좋은편이 되겠습니다.ㅜㅜ
함교 부분입니다.
군데군데 단차가 없는부분이 없네요.
공포의 마스트 부분과 안습의 연돌...
연돌은 제가 어찌할 재간이 없고..
마스트는 싸그리 밀었습니다.
선미부분 엘리베이터와 격납고가 있어야 할부분이 막혀있네요.
게다가 정체불명의 구멍까지..
아마 저부분은 모터라이즈 스위치가 들어가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정말 깜짝놀랐던 부분입니다만......
아마 모터라이즈 스크류여서 그런것이겠지요.
350스케일의 전함류에나 들어갈만한 스크류가 들어있더군요.
깜짝놀랐습니다.^^;
누가보면 350 비스마르크나 야마토를 만든다고 생각할지도...ㅎㅎ
선미의 정체모를 구멍은 매쉬로 막아 주었구요.
함교의 마스트는 싸그리 민다음 새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테나는 영국현용함 안테나를 가져다가 달아주었네요.
선체 옆면의 격납고 부분은 잘라서 뚫어주었구요.
현창도 열심히 뚫어 주었습니다^^
선체의 도색은 집에서 굴러다니는 에나멜을 사용하였습니다.
갑판은 네이비 블루를 사용하였구요~
타미야 에나멜은 정말 오래간만에 사용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색감이 좋더군요.
마감제만 꼼꼼히 뿌려준다면 문제 없겠습니다.
격납고 부분은 프라판을 덧대어 준다음 함재기를 넣어서 꾸며주었습니다~
물론 잘안보입니다만...^^;;;;(자기만족입니다~~ㅎㅎ)
항공유도라인은 검은색으로 칠해주었구요
역시나 집에 굴러다니는 흰색의 유도라인을 사용해서 꾸며주었습니다.
스크류는 마침 남아있던 700스케일의 스크류가 있어서 사용해 주었습니다.
방향타는 아무리 보아도 350스케일입니다만...
별도로 가지고 있는것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그냥 두었네요.
함재기들은 트럼페터에서 발매되었던 씨호크를 사용해 주었구요.
처음에는 투톤으로 도색하려고했으나,
밀려오는 짜증감에 결국은 단색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함교 윗부분에는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피트로드 별매품에 있던 레이더들을 달아 주었구요.
리깅은 눈에 띄게 조금 두껍게 했드니...
너무 두껍군요...ㅠㅠ
함재기와 같이 올린 차량들입니다.
WEM에서 구입했던것이구요
피트로드의 러시아 심해 탐사선도 올려 보았습니다^^
함교 앞부분은 조금 밋밋해보여서 미사일 런쳐와 페트리어트 발사대를 달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트럼페터 초기제품을 완성하였네요.
나름 트럼페터에게 욕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트럼페터가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많은 시행착오들을 물량으로 극복한것이 아닐까요~^^;;;;;;
그래도....
다시는 이런킷 붙잡고 싶지 않군요^^;;
다음에는 좀더 잘맞는 킷을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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