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신의 고각을 고정하지 않았습니다. 고각과 저각을 선택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포신이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일자로 정렬되는 맛은 조금 부족하네요.
포 방수커버는 몰드인데 세 개가 모양이 다 다르도록 설계를 해 놨네요. (저각까지 포함하면 여섯개 군요.) 방수커버 모양이 정말 그럴듯 합니다.
조립은 무난합니다. 포탑 자체가 슬라이드 금형으로 덩어리째로 있고 부품이 별로 없어서 조립이랄것도 없습니다. 방수커버와 포신부분에 접합선 수정에 신경을 조금 써 줘야합니다. 사다리들은 머리부분을 갈거나 프라봉으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에칭부품들은 잘 접히고 잘 맞는 편입니다. 난간 라인은 원래 투명한 낚시줄이 들어있는데 조립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낚시줄을 잃어버려서 에나멜 선으로 작업했습니다.
IPP 라커 페인트로 도색했는데 쿠레 그레이 색이 원래 몰드의 색과 정말 똑같습니다.ㅎㅎ 웨더링은 유화와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만들고 나니까 다른 포탑들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스마르크 2번 포탑과 부포탑도 발매돼 있습니다. 곧 미주리 주포도 발매 된다고 합니다. 미주리는 꼭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