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터닝메카드나 각종 장난감에 푹 빠져 있어서 신제품 한번 나왔다 하면 주변 마트에 나왔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다녀가게 됩니다..
주변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는데 거의 다 장난감 매장에 제품도 많고 화려하지요 ('0' )
이 번엔 운좋게 홈플러스 갔다가 아들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모형을 하나 건졌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의 홈플러스엔 가끔 뜬금 없는 장난감 할인이 자주 보이는데, 철 지나서 인기 없는 것 또는 포장이 훼손되었거나
진열상품 등이 할인되어 올라오기도 합니다..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비싸서 안샀다가 저렇게 엄청 할인되어 올라오면
흔쾌히 사주기도 하지요 ^---^ 그런데 저도 당첨된 것입니다 ㅎㅎ저 아카데미 K511A1을 9천원에 가져오는 행운을 만났네요~
뭐 K511 뿐만 아니라 AFVClub의 M35 시리즈를 여러대 사 재어두고 있지만, 또 싸게 나온 트럭을 보고 사버렸습니다..
국군 카고트럭이 워낙 좋아하는 차종이기도 하거니와 지금은 애 키운다고 모형을 만들기도 어렵고 작업할 곳도 없어서 사둔다고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뭐랄까 ('0' ) 사고 싶은 모형이 나오면 당장 사서 기분 좋은 그런 것도 모형 좋아하는
이유니까요~
뭐 지금 아들 녀석이 장난감 보면 환장하고 사고 싶은 거랑 같은 거겠지요..
군대 있을 때 지겹도록 보았고 작업할 돌이나 각종 부식, 보급품 싣고 달리던 카고트럭..
훈련 때도 강행군에 지쳤을 때 중대장님이 뭔 수를 낸 건지 카고트럭을 지원 받아 전 중대원이 환호를 지르며
올라탔을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만큼 참 정겨운 트럭입니다 ^---^
물론 전 아래 글처럼 구형 K511이 주력이었습니다, 신형은 제대하고 이제 민방위 신세일 때 처음 봤습니다..
트럭 전면이 완전 달라서 생소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