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남규님의 저격소총 글을보니

1992년

사진의 유탄발사기 합본을 25,000원을 주고 구입해

혼자 설명서 보고 낑낑거리며 밤을 새워 조립

피스톤에 휴지를 넣어 파워를 올리고 마구마구 쏘고 놀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개머리판이 갈색 칼라파츠였고 그걸 또 검정 락카로 뿌리고

스프링은 검은색으로 굳이 개조를 하지 않아도 위력이 어마어마했는데

휴지까지 끼워 넣으니 장전이 조금 어렵지만 방아쇠를 당기면 퍽~ 소리와 함께

비비탄이 참 멀리도 날아갔습니다.

이후 총은 사라졌고 중요 부품만 박스에 보관해두다

오늘 꺼내보았습니다.

피스톤에 박힌 휴지도 그대로 있고 도색하려던 흔적도 남아있네요.

옛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