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메탈호일을 쓴 작품을 보고 작업성에 반해서 사려다가 가격이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금박은박지 구입했는데, 이건 접착성도 없고 조금만 뭐해도 부슬부슬 분해되어버립니다. 작업 영상을 보니 그냥 금박지 여러개 겹쳐 붙이면서 찢어진 부위를 감추는데, 모형 스케일에선 표면이 매끄러워야 하므로 제가 원하는 크롬 범퍼 등에는 쓰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류하고,

 

그런데 금박지 옆에 이런 제품을 팔고 있더군요. 뜨거운 인두기 팁으로 금박지를 지지면 먹지처럼 뒤에 금박 글씨가 남는 겁니다.

검토해 보니까 인두기 팁의 온도는 175도~200도 가량으로 아쉽지만 프라모델에는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종이나 나무 모형이라면 아주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겠죠.

 

 금속호일 종류는 충분히 다양합니다. 집에 인두기가 있다면 금박 종이만 구입하면 바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