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랩을 책받침에 감아 쓰기,
물티슈 뚜껑으로 비닐 고정하기,
먹고 남은 1회용 플라스틱 뚜껑 사용하기
를 거쳐 마침내 이형지 사용에 이르렀습니다. 위에 소개한 방법 전부 한가지씩 불편함이 있어서 팔레트 역할을 하는 종이를 가장 쉽고 빠르게 교체하는 방법을 찾은 결과가 이형지입니다. 위의 비닐을 잘라 쓰는 방법은 비닐 자르는게 은근히 귀찮고 비닐이 하늘거려서 교체 작업도 번거롭고 배경이 흰색을 유지해야 물감 색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데 투명한 비닐이 작업을 은근히 방해했습니다. 그래서 쉽게 자를 수 있고 물에 젖지 않는 하얀색 이형지를 쓰는 겁니다.
제가 산 건 양면 이형지인데 양쪽 모두 비닐코팅되어 스티커 같은 걸 부착후 남는 용지입니다. 원래는 단면 이형지를 구입해서 뒤에 접착제를 발라 붙일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품절이라 양면을 사고 저렇게 클립으로 고정했네요. 가격은 폭 150mm 100미터짜리 7,500원으로 박리지, 박테컷으로 검색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