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제작기입니다.

14. 차체 전방 라이트
  전방 라이트 거치대입니다. 이 부분도 많은 회사의 에칭에 들어있는데 아무래도 실물은 얇은 철판인데 킷은 사출문제로
  두껍습니다. 그러나 에칭보다는 킷의 부품을 얇게 갈아내서 써도 괜찮고 접착이나 찌메리트 코팅에도 유리합니다.
  안 부러지게 잘 갈아서 차체에 붙힙니다. 거치대 하단의 삼각형 거치대도 0.3mm 프라페이퍼로 붙혔습니다.

 전방 라이트 및 배선 연결부분은 아스카모델의 독일군 LIGHT SET의 것을 사용합니다. 킷의 부품도 좋지만 다듬을 필요없이
  깔끔한 사출에 차체 배선 연결부위 재현이 훨씬 좋습니다. 에폭시퍼티를 얇게 발라 찌메리트 코팅도 했습니다.

 

 라이트는 나중에 붙힐 예정입니다.

 

이제 에칭을 사용한 디테일업 작업입니다.
  디테일업에는 대부분 ABER의 드래곤 후기형 티거1 업그레이드 세트(35K10) 에칭을 사용했습니다.
  메탈 바렐 포함 모든 디테일업용 에칭, 황동 부품이 다 들어 있어(드래곤제 티거 외에도 적용 가능)
  이거 하나면 다른 회사의 에칭이나 별매가 필요없습니다. 해외쇼핑몰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15. OVM
  OVM(On Vehicle Meterial) 자가 정비용 공구의 약자라로 나오네요. 이 OVM을 티거에 장착할 수 있게 클램프를
  만듭니다. 휴일날 푹 자고 일어난 새벽이나 오전에 맑은 정신으로 마음을 비운 후  만들어서 차체에 붙혔습니다.

    
   킷에는 클램프가 몰드된 것과 아닌 것 2가지가 제공됩니다 (이런건 드래곤의 좋은 점). 몰드가 안된 공구류를
   사용해서 차체 상부에 삽,망치,도끼 등등 다 제자리에 잘 붙힙니다.(노란색 에칭은 킷에 들어있는 것)

 ABER의 에칭 세트에 들어있는 나무 블럭입니다.

 이걸 킷의 것과 같이 자른 후에 (재질이 뭔지 굉장히 부드러워서 가공이 쉽습니다) 에칭을 붙힙니다.

 C자형 어댑터(이거 견인케이블 사용할 때 쓰던데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네요)의 클램프도 이렇게
   에칭과 황동을 가공한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그저 위치 잘 잡아서 붙히는 것 말고는 설명드릴게 없네요 

 

 다 붙힌 후 포탑이 돌아가는데 지장이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잠궜다 풀렀다 가능합니다.

20. 소화기
    킷에 결속구까지 잘 재현된 것이 있고 오렌지하비의 금속 제품도 있지만 팬저아트에서 나온 레진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냥 게이트만 제거하고 차체에 붙히면 됩니다. 몰드가 뚜렷해서 색칠해 놓으면
    좋은 느낌이 날 듯 합니다.
   


21. 엔진그릴/안테나 마운트
    킷에 들어있는 에칭 엔진그릴 붙히고 RB모델의 안테나 마운트를 붙혔습니다.

 

 안테나 마운트도 킷에 있는 것도 좋지만 파팅라인 안 다듬는거랑 재고소진 차원에서 사용했습니다.

22. 배기구
    배기구 상단의 둥근 원형 부품과 이를 지지하는 다섯개의 기둥은 원형부품만 좀 얇게 갈아내고 킷 그대로 사용합니다.
    ABER 에칭에 육각형 몰드랑 같이 있지만 왠지 작업하기 귀찮고 무엇보다 색칠하고 나면 정말 티도 안날거 같아서
    그냥 킷 부품으로 작업했습니다.

 차체 뒷면에 이렇게 붙히고 (하얀 프라판 조각은 배기구 윗부분이 차체와 딱 붙어서 약간 간격을 주기 위한 것)

 

 

 

 차체  오른쪽 하단에 클램프도 붙히고 이것저것 다  붙힙니다.

 23. 안테나 케이스
    차체 왼쪽 엔진그릴 부분의 안테나 케이스입니다. ABER 에칭세트에 들어있는 황동 파이프와 에칭들입니다.

 킷의 부품과 대조해서 비슷하게 자른 후 이것저것 부품을 붙힌 후 완성.

 

 24. 포구 청소용 봉
    ABER 별매품을 사용합니다. 그냥 포장 뜯어서 적당히 위치잡고 순접으로 붙히면 끝입니다.
    차체 고정구도 에칭으로 제공하는데 작업하기만 힘들고 완성해봐야 정말 눈에 안들어올거 같아
    사용하지 않고 길다란 커버와 황동 부품만 사용했습니다.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은 후 이렇게 꽂고,

 순접으로 접착. 반짝반짝한게 이쁘네요..

 내친김에 엔진 그릴 근처의 견인케이블 고정구에도 전부 구멍을 뚫고 황동 부품을 꽂아줬습니다.

 안테나 케이스 부착

25. 견인케이블
   킷에 포함된 금속선을 이용해서 케이블을 만든 후 모양을 잘 잡은 후 차체에 순접으로 붙힙니다. 그냥 결속구 부품
   만으로 고정하려 하면 금속의 탄성때문에 접착도 어렵고 잘 떨어집니다.

 케이블이 잘 자리잡으면  앞부분 고정구 에칭을 접어서 붙혀주고, 중간 부분 고정구의 부품와 나비너트
   모양의 에칭도 붙힙니다.

 

 엔진그릴 부분의 고정구도 전부 부착.

 견인케이블 고정 완료 후 소화기도 위치를 잡아서 접착했습니다.

26. 전방 라이트 2
    라이트 부품을 앞서 완성된 거치대에 붙힌 후 에칭 및 황동선으로 디테일 업

 

 보통 라이트는 망가지기 쉬워 전투 돌입 전 떼어내서 따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212호차를 비롯
    빌레르보카쥬 거리에 돈좌된 티거 사진을 보면 그대로 달고 있습니다.

3번 제작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