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너무 간편하고 쉬워서 놀랐습니다. ;; 그 때문에 6월 25일은 커녕 6월 15일 전에 완성작을 올리게 생겼네요... 끄응... ;;

 도색 준비 끝!

 메인 로터는 제가 집어넣다가 프로펠러와 엔진 사이를 연결 시켜주는 부품인 N5번 부품을 부러트려버려서... ㅠㅜ 일단 빼뒀습니다.

 퍼티도 많이 안들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틀어지거나 조금 안맞는 부분이 조금 있었네요. 이 작업을 곰곰히 지켜보시던 아버지께서도 아버지의 국민학생 시절인 70년대 초반에도 그런점이 실제로 있었고, 나중에 하세가와에서 나온 1/48 F-4 팬텀 시리즈에서도 그런 점이 매우 많았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특히나 1/48 F-4 팬텀은 지금도 유명한 동체 좌우 분할 단차는 이미 그때도 심했던것으로 기억하시더라구요. 어른이 되어서 군대도 제대하신 80년대 중반 하세가와에서 1/48 톰캣이 나왔을때도 만드셨다가 역시나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단차가 발생했고, 타미야 TS 스프레이가 나와서 그거 쓰고 먹선 넣으니 타미야 TS 스프레이가 에나멜 도료에 녹아서 당황하신 적도 있으셨다고... (그때는 인터넷도 없고 책은 훗날 취미가가 나왔을때나 볼 수 있었는데 취미가는 이미 모형을 접고 사업을 운영하시던 시절에 나와서 안타깝게도 못읽으셨고 결국 모형점을 왔다갔다하며 모형점 사장님과 당시 다른 단골 고객들과 그런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얻고 그러셨다네요.)

 

중요한 레이더! F6F-5N 야간 작전형 핼캣 역시 동일한 부위에 있습니다. 그 이유가 당시 이들이 설계될 때에는 레이더 장착이 고려되지 않았고, 영국의 브리스톨 보파이터만이 레이더 장착이 고려되어서 보파이터가 쌍발기이다 보니 조종사 콕핏 앞쪽에 레이더를 장착 할 수 있었고 보파이터가 최초의 레이더 장착이 고려된 항공기 타이틀을 가져가게 됩니다.

모형적인 관점에서, 퍼티가 좀 많이 쓰였습니다. ㅋㅋ

 고운 사포로 많이 다듬었네요.

 크... 그런데 이거... 그 모습이 바로 나옵니다... 이게 바로 하세가와의 매력인가요?

 자자 색칠 준비... 2일만에 조립이 끝나다니...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사실 동세 접합에도 퍼티가 많이 쓰이고 그럴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