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페터에서 나온 이 전함은 1차대전 버전과 2차대전 버전이 둘 다 있는데 둘 모두 의미가 있는 녀석들이라 어떤걸 살지 한참 고민 끝에 1차대전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1차 대전 버전은 유틀란트 해전에 참가한 후(맞나요? ) 종전 후에도 연합국의 허락하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해군 전력이었다는 것에 의미가.

2차 대전 버전은 친선 교류를 명목으로 폴란드의 단치히 항구를 방문한 후 개전과 동시에 폴란드 수비대 포대를 향해 포탄을 날리므로써 2차대전의 첫 포문을 연 전함이라는데 의미가 있는 녀석입니다.

 제품은 비교적 잘 접히고 잘 맞는 에칭이 들어 있어서 딱히 별매 에칭 없이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볼 수 있습니다.

 

 

 

 크론프린츠와 마찬가지로 구명정과 같은 악세사리들이 아직 올라가지 않아 좀 썰렁한 상태입니다.

사실 이와 같이 제작 주기가 긴 이유는 실내에서 에어브러쉬를 쓸 여건이 안되다보니 한여름과 겨울에는 주로 제작과 세부 도색 등을 하고 에어브러쉬 도색 등은 봄 가을에 집중하다보니 제작 주기가 길어지는 듯 합니다^^

 

 

 이건 이상하게 사진이 뒤집혔네요.

1년 후가 될지 언제일지 기약은 없지만 지금 제작중인 녀석들(전함 네척, 전차 세대, 항공기 세대...)을 완성 후 만들게 될 차기 독일 노급 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