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에서 예고해 드린 바와 같이 아카데미는 1/72 F-35A 라이트닝 II를 발매하였다. 본 키트는 미군의 최신 기종임과 동시에 한국 공군 차세대 전투기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은 F-35A를 정밀 재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박스 아트를 보면 로키드마틴의 라이센스 문구가 보이는데 아카데미는 이 키트를 위해 명칭 사용에 대한 정식 라이센스를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단지 제식 명칭만이 표시되어 있던 F-22와는 다르게 "라이트닝 II"라는 명칭을 정확히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전체 러너로 구성을 보여 준다. 이 키트는 1/48 F-4B에 이어 MCP(Multi Color Parts)로 개발되었다. 큰 색 분할에 따라 러너를 구성했기 때문에 그냥 조립만 해도 실 기체와 유사한 색상을 보이도록 개발되었다. 덕분에 색칠을 하지 못하는 모델러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일 듯 하다.



기체 상부가 포함된 러너. F-35A는 스텔스기로 매우 단순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실기의 기체 표면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기체 여러곳의 미세한 돌출 부위와 패널라인이 그러한데 키트에서 이를 충실히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실기체의 돌출 부위를 1/72로 축소하면 높이기 0.06mm가 된다고 하는데 키트에서는 이를 거의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다. 또한 날개와 몸체가 연결되는 곳의 굴곡진 부분을 실 기체와 동일하게 재현하고 있다.




기체 하부 역시 몇 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첫째는 B14 부품이다. 에어 인테이크를 구성하기 위한 이 부품은 사진과 같이 독특한 방식으로 조립되어 인테이크 형상을 헤치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조립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또한 무장 베이 형상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인다. 일단 무장 베이 전체를 별도 부품 화하여 MCP의 맛을 살렸다.




무장은 암람 공대지 미사일과 GBU-31과 GBU-38이 포함되어 있다.



캐노피는 스텔스 특성상 프레임이 캐노피 안쪽에 있는데 이도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다. 



마킹의 경우, 아직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관계로 테스트 비행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차후 한국공군과 항공자위대등 다양한 국가의 데칼이 포함되길 기대해 본다. 데칼은 국내에서 인쇄되었다.


본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22,000으로 실 구매는 20,000원이 안되는 매우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제품의 국내 발매는 2014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