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점이 다닥다닥 튄 것 같은 위장무늬를 에어부러슁하는 방법입니다.

사진의 Bf 109 E 를 칠할 때나, AFV 흙탕물 튄 표현을 할 때 유용한 기법입니다. 

제가 붙인 이 기법의 이름은 '똥튀기기'인데,

우리가 에어부러슁할 때, 의도하지않았는데도, 니들 끝에 도료방울이 맺혀있다가 다시 버튼을 누르면 방울채 튀겨서 똥묻은 것 같은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이 똥튀기기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기법입니다.

 

 에어부러쉬는 보통 2개의 노즐 커버가 있는데, 

사진과 같이 2개를 다 제거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니들 끝에 도료방울이 살짝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버턴을 (계속 눌러 당기는 것이 아니고) 누르며 아주 살짝 당기고 떼고, 다시 누르며 살짝 당겼다 떼고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연습이 중요합니다.

이 반복되는 동작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2개가 더 있습니다.

그 하나는 도료의 농도(묽기)이고 두번째는 도장면과 에어부러쉬와의 거리입니다. 

 

 도료의 묽기가 묽을 때는 이렇습니다.  

AFV 웨더링 시 흙탕물 튄 표현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도료의 농도를 조금 더 진하게 한 것입니다. 

 농도를 더 진하게하여 거리는 위의 두 경우와 같은 10cm정도 띄운 상태입니다. 

1/72나 1/48의 Bf 109 E 점박이 무늬 도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와 같은 농도로, 15cm정도의 거리에서 점사한 경우입니다.

거리가 멀어질수록 방울이 크지는데, 이 경우는 1/32 스케일의 Bf 109 E 점박이 무늬에 적합합니다. 

동그란 무늬가 싫으시면 에어부러쉬 각도를 여러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뿌리시면 좀더 불규칙한 똥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연습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