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꿋꿋하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가와서 더위가 좀 식었으면 좋겠는데 슬슬 물난리도 걱정이 되네요. 

 아크릴로 인형 칠할때는 특히 얼룩안지게 칠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 색을 칠할때는 붓을 대고 그부분이 마를 때까지 덧칠하지 않고 과감이 좀 떨어진 곳을 칠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덩어리지면 안되니까 묽게 칠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얼룩이 결국 생깁니다.   아크릴 도료는 표면 장력이 있어  처음에 붓을 댄 곳은 좀 넓고, 약간의 안료가 넓은 구역에 흐리게 남고,  용제가 마르면  상대적으로 좁은 구역에 안료가 집중적으로 진하게 모여집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부드러원 블랜딩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단. 그러기 위해선 기본 바탕을 에어브러슁한서처럼 곱게 칠해야 할것 같습니다.

 몇번 더  칠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 인형의 장화를 본 제 아들이 여태껏 아빠가 칠한 장화중 광택이  사실적으로 들어갔다고 칭찬하더군요... 근데 사실은 검은색으로 여러번 칠했는데 워낙 키트의 몰드가 좋아 저렇게 칠해졌습니다... ^^;

 어.... 아빠가 장화를 좀 열심히 칠했어... 라고 태연히 뻥을 친후.... 아들이 또 바지가 청바지 같다고해서 색을 진하게 다크닝중입니다.

상의는 하이라이팅과 다크닝 일차로 마무리 했습니다. 바지는 월요일 이후에 해야할것 같습니다.

 

 

 

 

 

내일 월요일입니다. 

다들 용감하게 생활의 일터로 출격입니다!

 

도배한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