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모형산업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프라모델들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좀 거대한 말썽쟁이를 구입한 듯 합니다

트럼페터가 발매했다고 봐도 될 같은 계열의 자회사 미니하비제 1/350엔터프라이즈를 구입해 봤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도 갖고는 있었으나 너무 무서운 스케일감에 냅다 판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너무 크기도 했지만

품질이 조악하네 뭐하네 말들이 무성했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세월이 흘러보니 음.. 가성비를 중시하게 되었고 이 녀석이 가끔 생각나긴 하던 차라 이번에 재구입을 했습니다

재구입한 녀석은 엔터프라이즈 항공모함 현대화 개장판이 아닌 초기형에 속하는 SCANFAR 레이더 사양이긴 하군요

1/350 SCANFAR 사양은 전세계에서 이놈이 유일할 듯 합니다 타미야도 못한걸 해버리는 대륙의 기상..

이놈은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타미야 1/350 엔터프라이즈 카피판 입니다 20여년 전이야 그렇다치고 카피판이

아직도 팔리고 있었다니 놀랍네요 타미야것은 가격이 20만원대 정도이고 이놈은 배송비까지 4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니

가성비 하나는 정말 끝판왕 같네요 ㄷㄷ 구입 시 판매처 설명에 주문시 제작된다고 하며 ㅎㅎ 뻥이지만 속아 줍시다 뭐..

중국에서 배송되기 때문에 1만원의 송료를 요구했습니다 ㅎㅎ 걍 믿어줍시다 송료빼면 1/350항모가 3만원대이군요

그럼 싸구려 항공모함이지만 부디 즐겁게 봐주시길~~~

 

* 아~~~ 내눈... ㅜㅜ 박스아트 안본 눈 삽니다 ㅋㅋ  저 F-14??라고 그려놓은 전투기는 제가 그려주고 싶은 수준입니다

그래도 스푸르언스급 군함이나 엔터프라이즈는 전투기보다 매우 잘 그렸네요 F-14.. 그리지 말지 그랬어..?? 없는게 더 낫겠네요

 

* 이 녀석의 제일 큰 가치입니다 1미터가 넘는 항공모함 프라모델의 웅장함 선체도 깔끔합니다 3만원대 주제에 거기서 오는

품질감과 만족감은 대단합니다..

 

* 오래전에 샀던 제품에 비해.. 프라스틱 질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 허옇게 보이는 티들은 그냥 먼지이고 까져보이는 부분도 다 먼지일 뿐입니다 선체상태는 좋아요 

 

* 함재기도 예전 제품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타미야 원본에 비해서도 나쁘지 않은데요

 

* 고스톱 쳐도 될만한 거대 상판.. 정말 거대합니다 항공모함 상판의 상태도 시원하고 깔끔하니 좋습니다

 

* 타미야에는 없는 모터와 기어박스가 제공됩니다만.. 건전지 넣을일은 없을 듯 하네요 ㅎㅎ

 

* 선체의 비틀림을 원천 봉쇄해줄 메탈 가이드 부품과 메탈 스크류 샤시도 제공 됩니다

 

 

* 각종 비스도 제공되고 기어박스를 자세히 살펴보니 잘 만든 기어박스네요 물에 띄울 일이 없다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이 매우 푸짐합니다 박스를 세워서 보관할거라 우측에 베이스부품과 각종 스프루들을 몰아 놓은점 참고 ㅎㅎ

스프루들을 다 소개는 못하겠네요 대물 개봉했더니 힘이 다 빠져서 ㅠㅠ 스프루들의 사출상태는 원본 타미야보다 떨어지겠지만

절대 나쁘지 않고 매우 양호한 수준입니다

 

* 짜식~ 합격했군요 축하한다.. 나도 3만원인 너라면 그냥 합격시켜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