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예전에 만들었던 모델을 쳐다보다가 사진 한 방 찍어봤습니다. 이게 가장 최근에 완성했던 모델이네요. 1/35 레벨 레오파르트2도 작업중이었는데...위장도색 올리기 전 상태로 그냥 멈추게 되었지요. 이것 저것 좀 바빠서요.  어릴적에 각종 탈것이라든지 기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인지...프라모델 하나 만들고 두면 두고두고 보면서 흐뭇해지곤 합니다. 뭐, 작업 중에는 마음을 비울 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요. 내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만...모형 작업을 다시 시작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 때엔 카메라도 하나 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5년 된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왔는데 사진이 영 잘 안 나오네요. ㅎㅎ  요즘 스마트폰은 여러개의 렌즈로 찍은 사진을 딥러닝으로 합성해서 렌즈와 광센서의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사진을 거의 순간적으로 만들어내긴 하던데....(아이폰의 경우는 그러한 사진 합성 알고리듬을 딥 퓨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좋은 카메라로 찍는 감성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