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제품은 안 좋은 제품이 많아서 좀 꺼려지는데....3년 전에 사둔 1/72 브래들리를 요즘 만들어봤습니다. 조립도 잘 되고 수정없이 조립만 했는데 디테일도 좋네요. 레벨 제품 중에서는 수작인 듯 합니다. 제 기억에는 가격이 좀 높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뭐, 품질은 좋은 편이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ㅎㅎ 1/72 스케일은 지상군 장비, 항공 장비들을 같이 모으기에도 크기가 지나치게 크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사진 찍기도 좋다는 점 때문에 종종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대 제트 항공기의 경우는 실물이 상당히 커서 1/48은 좀 버겁고 1/72로 주로 만들게 되는데...1/72 지상군 장비는 좀 작아서 만드는 맛이 좀 덜하기는 하지만 저렇게 떼샷을 찍기는 좋으니 디오라마 만들기에도 좋고 섞어서 전시하기에도 좋은 것 같네요.

좀 욕심을 부리면 1/48 떼샷도 찍어보고 싶긴 한데...ㅎㅎ 1/48은 항공기는 너무 크고 1/48 지상군 장비는 타미야 외엔 쓸만한게 별로 없고 또 타미야는 아직까지는 대전물 위주의 라인업이라.....ㅎㅎ

그 이상의 스케일로 가면 항공기는 1/32, 지상군 장비는 1/35라서.....같은 스케일이라고 놓고 보기엔 거슬릴 것 같기도 하네요. 무지막지하게 차지하는 공간 문제도 있고요. ㅎㅎ

걍 떼샷을 위해서는 1/72가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