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후, 1/32 AERO 박스를 옆구리에 끼고 집에 퇴근해도 아무 잔소리가 없었고

1/350 항공모함이 택배로 와도 아무 잔소리 없이 살았고 여하튼 프라모델링으로는

지금까지 아무 잔소리가 없었으나 드디어 한소리 들을 타이밍이 온것 같아 조금 두렵습니다 ㅠㅠ

가끔 유투브로 프라모델 리뷰를 보는데.. 문득 트럼페터 1/200 비스마르크가 너무 끌리더군요

회원님들은 여러 매체의 프라모델 리뷰를 접하더라도 유투브는 좀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투브 리뷰어가 리뷰를 잘한 경우 신용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

트럼페터가 다른건 몰라도 큼직 큼직한건 참 잘도 맹글어서 파네요 타미야에서 이런 녀석을 발매하는건

상상하기도 어렵고 나온다해도 4~50만원 할것 같네요..

 

..유투버가 리뷰를 잘했다 하더라도 좀 의외인게.. 트럼페터 1/200 함선들은 가격을 떠나

너무 커서(평균 1.3미터) 절대 사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수년간 아무 관심이 없었는데 끌리는 건 한방이네요

리뷰도 잘 봤겠다 해서 가격 찾아보니 예상했지만 고가로 형성되어 있더군요 타이타닉은 40만원이 넘기도..

불행중 다행이랄까요 비스마르크는 1/200 라인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비스마르크에 비해 소형인

샤른호스트보다 싸다니 다행입니다 저렴한 아카데미 1/350을 기준하면 참 흉폭한 가격이지만 뭐 1/200을

가지려면 다른 방법이 없네요 ㅎㅎ 가성비는 안좋은 것으로..  꽤 모여있던 네이버페이가 있길래 이참에 다 써주고

이제 다 됐다 했는데..  제가 방심한 부분이 관짝같은 큰 박스를 깨닫지 못했네요 ㅠㅠ 저 관짝을 덮은 대형박스가

곧 집에 올테고 박스를 보며 "도대체? 이번에는 뭘산거야??" 하면서 강태클! 걸릴 것 같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