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하비페어부터 빠짐없이 참가했더니 어느새 12년째가 되었네요. 이번 하비페어 2022에는 4개의 부스를 내어 참가하였습니다.
매년 하비페어에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싶어 카페 자체적으로 하비페어 일정에 맞춰서 온라인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12회 온라인콘테스트 테마를 [걸프전/80년대미군]으로 하여 회원들의 평균연령대인 40대 중후반의 회원들에게는 아련한 추억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제가 숫자계산을 잘못해서 '한테이블에 대략 20작품정도 올라가면 적당하지 않을까'했다가 4개 테이블에 78점을 준비했는데, 디오라마도 있고 덩치가 큰 러시아장비들도 있는 것을 감안하지 못해서 첫날은 작품명찰도 제대로 놓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회원 중 일정상 1일차만 전시가 가능한 분들의 작품들이 15점정도 철수한 뒤에 간신히 좀 봐줄만한 상황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도 있긴 한데 솜씨가 부족해서 이 포스팅들의 대부분은 사진솜씨가 좋으신 Tetra Model Works의 박용주 실장님께서 촬영해 주신 사진을 받아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말씀 드립니다. 회원들의 완성작들을 전부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은 총 3개로 나누어 올려드리며, Part.3의 후반에 명찰이 없는 사진들은 1일차에만 전시하셨던 분들의 작품을 제가 찍은 것이라 사진의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다음으로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