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를 넷플릭스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5년전인가 우연히 처음 본 드라마인데 그다지 긴장감이 높지않은 드라마인데. 너무 비현실적으로 태평한 일상인데... 몇번이고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계속 이것만큼 반복해서 본것은 아메리칸쉐프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미남 미녀도 아니고 액션은 더더욱 아니고 사실적이지도 않고 그냥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사실 액션영화도 마찬가지긴합니다. 잘생긴 착한 미남 미녀가 자신들보다 덩치가 크면서 못된 추남 추녀들의 조직을 분쇄하는....

처음에 수다 떨기 시작할때는 " 나는 잔잔한 해피앤딩이 좋다. 현실적이 아닌걸 알지만 어쩔수 없다"라고 쓰려고 시작했는데 예전에 좋아했다 이젠 별로 보지 않게 되는 액션 영화도  현실에서는 그리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이네요.

해피 엔딩이란것이 세상에 과연 얼마나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며칠째 밤마다 악몽을 꿉니다.

 

저는   평생의 인생이 행복하냐 아니냐를 논할 자격은 없고 하루가 행복한가 아닌가를 논할 처지도 안되고 하루를 편안히 마감하고 재충전이 되느냐 안되느냐인데. 악몽을 꿉니다.

길을 잃는 꿈.  정확히는 길을 잃는것이 아니라... 난생처음가보는 가오리란 동네에서 장미원 우리 집으로 가는 방향은 정확히 알고있는데 처음 가는 길이라 그리로 계속 걸어가도 내가 아는 길이 나오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었던 초등학교 2학년때의 기억... 

시험범위 바뀐것 모르고 있다가 시험을 망쳐서 장학금 못받고 학교 휴학하게 되는  기억의 꿈  ....

 

빚쟁이들이 가출한 어머니의 행방을 계속 나에게 묻는 중학교때의 꿈 ......

 

직장에서 트러블나는꿈.....

 

책은 중쇄를 찍으면  잘팔리고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다는 뜻인데

저의 악몽은 중쇄를 몇년째 거듭하고 있네요. 제게는 환영받지 못하는 꿈인데 말입니다.

집사람이 자면서 소리좀 그만 지르라고하네요... ^^; 그러면서 맨날 코골고 잡니다.

중쇄를 찍자라는 드라마 이야기로 시작해서 어떻게 해야 편안하게 잘것인가 까지 이야기가 갔습니다.

오늘은 우선  눕기전에 휴대폰보는 습관부터 없애야 행복한 잠자리에 들것같습니다.

내일은 그래도 오늘보다 좋은일이 생길것입니다.

오늘만해도 아카데미 세일뉴스가 뜨지 않았습니까

내일은 더 좋은 뉴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