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1/35 스케일의 T-34/85 44/45년 112 공장 형을 신규 발표했다. 이 제품은 완전 신 금형으로 아카데미로서는 최초의 러시아 전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44년 112 공장 형은 업계 최초로 모형 화된 것이다.
상부 차체를 포함한 러너. 전후면 펜더가 슬라이드 금형으로 분리 재현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띤다. 상부 차체는 T-34/85 전용으로 76형은 포탑 링의 크기등 차체가 다소 다르다.
윗쪽 엔진 그릴이 몰드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띠고 펜더는 분리되어 있어 펜더를 燦놓은 모습을 재현하기가 쉽겠다.
후방 장갑판과 2종의 포탑이 포함된 러너. 44년 후기형과 45년 형 두 가지 포탑이 포함되어 있다. 두 가지중 하나를 선택 조립할 수 있다. 포탑 두 가지를 동시에 만들 수는 없다.
44년형 112 공장 포탑은 아직까지 프라모델로 나온 적이 없다.
45년 포탑의 클로즈업. 주조 질감과 용접선이 재현되어 있다. 이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최종 시사출로 최종 제품에서는 주조 질감등을 조금 더 손 볼 예정이라고 한다.
하부차체는 과거 모터라이즈용 차체와 달리 슬라이드 금형을 쓰지 않고 좌우 판을 분할 했다. 생산비라는 문제도 있으나 이렇게 재현하는 것이 디테일을 넣기 좋고 요즘 추세이기도 하다.
이 러너에 보면 둥근 형태의 전방 펜더가 포함되어 있는데 112 공장 44년형의 경우, 둥근 펜더를 장착한 차량도 보이기 때문이다.
트랜스미션 커버는 그릴이 몰드된 것과 애칭을 붙일 수 있는 두 가지 부품이 제공된다.
위에서 설명한 둥근 형식의 전방 펜더. 그리고 전방 조종수 해치의 안쪽 디테일.
이 러너에는 크리스티 방식 서스펜션을 재현할 수 있는 부품들과 보조 연료통들이 보인다. 서스펜션은 바같쪽에서 보이는 부분만 재현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스프링도 보이는 쪽만 재현.
85밀리 포신은 단일 부품으로 구성, 대형 해치와 44년형 벤트레이터등이 보인다.
트랙은 세미 커넥트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이조 한쌍의 구조에서 각 트랙별 두께도 다르게 재현되어 있으며 T-34 특유의 얇은 트랙 느낌을 재현하는데 노력했다고 한다. 별도의 일체형 트랙은 제공하지 않는다.
와플 타입 트랙의 디테일.
자잘한 부품이 들어간 공용 파트. 총 5개가 들어 있다.
로드 휠은 프레스식 구형 휠이 들어 있다. 112 공장 타입은 주물식 휠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 작은 러너에 휠이 2쌍씩 다섯판이 들어 있다. 휠을 왜 이렇게 작은 러너로 만들었는지는 눈치 빠른 분이라면 금방 답을 아셨을 것으로 생각된다.
데칼, 대전 때 활약한 마킹과 한국 전챙 시 북한군 마킹이 들어 있다. 미군이 격파한 후 포탑에 그린 격파 기록 데칼도 포함.
샘플 중에 에칭이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촬영 시 발견할 수 없어 에칭 도안으로 대치한다. 에칭은 트랜스미션 커버만 재현되어 있다.
설명서와 도색 및 마킹 가이드.
작례, 전체적인 비례는 약간 가분수적인 T-34/85를 잘 표현하고 있다. 트랙의 두께도 적당한 편. 실 제품에는 사진과 같이 두 개의 포탑을 만들 수는 없고 한 개를 선택 조립해야 한다.
본 제품은 해외의 경우 1월 중순, 국내는 3월 중순에 발매할 예정이며 국내 소비자가는 27,000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