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model은 이번달에도 많은 신제품들을 출시한다.

지난 하비페어에서 미리 선 보인 적이 있는 제품들로 이제야 국내 본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제품들은 아카데미의 T-34를 다른 버전으로 개조하는 키트 2종류와 Def.model의 장기인 자중변형 바퀴시리즈들이다.


먼저 아카데미에서 출시한 T-34/85를 그보다 초기형태의 포탑으로 바꿔주는 2가지의 컨버전 세트인데 이 둘의 공통점은 원래 T-34의 포신이 아닌 SU-85 자주포가 사용하는 D-5T포신을 달고 있다는 것 정도이다.




최초의 T-34/85 양산형을 재현하는 위 제품의 구성은 사진과 같이 포탑주변 부품들과 메탈 포신, 조립설명서와 함께 실전 차량의 데칼이 포함되어 있다.
언듯 보기엔 포신이외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T-34/85의 포탑과는 상당히 다른 특징을 갖고있다.



위 사진의 제품은 그보다 좀 더 후기형으로 이 포탑의 경우엔 초기형과 달리 포신 이외에는 기존 T-34/85의 포탑과 크게 다른점이 없는 형태라고 한다.
이 제품 역시 포탑을 수정해주는 레진 부품들 이외에도 메탈 포신과 실제차량의 마킹을 재현한 데칼이 포함되어 있다.


부품상태로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지만 슬릿등이 작은 차이가 보인다. 우측이 초기형이다. 실감나는 주조질감이 돋보인다.


차체의 상판을 보면 차이가 확연해진다. 큐포라나 해치의 위치가 우측 초기형은 T-34/76과 오히려 더 닮은 형태이다.


D-5T 포신을 쓰는 포방패는 같은 포를 쓰는 KV-85와 형태가 유사하다. 좌측이 초기형으로 후기형으로 가면 폭에 변화가 생기는데 그것을 재현하고 있다.




이번에는 자중변형 레진 바퀴 제품들이다. 

이번 신제품은 총 5종으로 Meng 모델에서 출시한 미군의 최신 Mrap 차량인Cougar용 바퀴세트와 트럼페터의 러시아 차량 2종류, AFV 클럽의 M38A1 그리고 드래곤의 신작 살라딘 장갑차의 바퀴세트를 선보인다. 
이중 BTR-40이나 GAZ-66, 살라딘 바퀴들은 키트의 바퀴 크기에 오류가 있는 점까지 이 제품들로 인해 해결이 가능하다.



위 사진은 Mrap Cougar의 바퀴 사진으로 놀라운 디테일을 보여준다.


BTR-40의 바퀴. 독특한 러시아 차량의 트레드 패턴과 함께 역시 또렷한 측면각인을 보여준다.


드래곤 살라딘의 바퀴.




특이하게도 이번에는 비행기용 바퀴까지 선보이는데 1/24 P-47 썬더볼트용 바퀴세트이다.

베이스가 되는 키네틱의 1/24 썬더볼트는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바퀴가 상당히 단순하게 만들어져 있어 불만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불만을 해결해줄 제품이 아닌가 한다.




여러종류의 바퀴 패턴들중 많이 보이는 형태를 3종류 출시했다. 트래드의 형태나 바퀴의 볼륨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휠 허브는 2종류를 골라서 만들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동체 후부의 바퀴도 포함되어 있다. 동체의 무게에 눌린 표현이 상당히 자연스럽다.

위 제품들은 6월말 출시 예정으로 현재 국내 쇼핑몰에서 예약중이다.

그리고 Def.model은 독일의 유명 모형출판사인 ModellFAN이 매년 뉴렌베르크 토이쇼 기간에 선정하는 올해의 모형상을 AM 게라지 메이커로는 이례적으로 수상하였다고 한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제품의 품질로만 얻어낸 결과에 큰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많이 보여주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