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키트는 우리에게 친숙한 T-50 골든이글 훈련기의 미국 고등훈련기사업(T-X 프로그램)용 프로토타입을 재현한 T-50A 골든이글입니다.

이 키트는 울프팩에서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2년간의 기획과 제작기간이 걸려서 제작됐다고 합니다.

T-50A는 미 공군의 차세대훈련기 프로젝트인 T-X 프로그램에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산업(KAI)이 도전한 기체로 최종적으로 보잉사의 T-7A 레드호크에 패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는 T-50과 F/A-50 개량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키트에선 T-50 골든이글을 베이스로 F-35와 같은 5세대 전술기에 맞쳐 대형 일체형 디스플레이 계기판, 대형 HUD, Link-16 안테나 외에 T-X 프로그램에 맞춘 공중급유기능이 추가된 험프백 스파인을 장착한 버젼도 재현했습니다.

이 키트는 특이하게 한 박스에 2대가 든 2 Kit in Box로 구성되어 있는데  T-X 프로그램의 요구사양에 맞게 두 대가 제작된 T-50A를 재현하기 위해 TX-1, TX-2 각 1기씩 들어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아카데미 1/48 T-50 키트 두 대를 베이스로 34개의 레진 부품, 4개의 클리어 레진 부품, 4개의 선반가공 메탈부품, 2장의 에칭파트에 캐노피와 휠 마스킹 씰과 이탈리아 카르토그라프제 데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F/A-50부터 변경된 에어브레이크 내부 형상을 재현하기 위해 에어브레이크 페어링도 들어있는데 한 기분만 재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T-50A는 F/A-50의 수직미익과 에어브레이크, 주익 RWR 센서 등이 같지만, 계기판과 HUD, 기타 안테나 부품들이 달라서 이 키트로 F/A-50 제작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F/A-50 키트는 추후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인젝션 부품을 포함하여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정 500개 제작으로 화려한 구성만큼이나 키트의 가격이 높은데 소비자가는 120,000원입니다. 1차 생산분 중 일부를 11월 중순에 국내출시할 예정입니다.

준비된 수량에 비해서 예상 외로 해외주문이 많아 국내에 초도출시 물량이 적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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