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키트는 울프팩에서 새롭게 발매한 1/48 P-47D 썬더볼트 지중해전선입니다.

이 키트는 앞서 소개한 울프팩 1/48 P-36A 호크와 마찬가지로 사출물은 아카데미제로 90년대 후반 발매된 준수한 키트입니다. 요근래 한동한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울프팩에서 컬러에칭과 새롭게 디자인된 데칼/마스킹씰과 함께 발매했습니다.

 

사출물인 아카데미 1/48 P-47D 썬더볼트는 금형이 제작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훌륭한 몰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체와 날개의 미려한 패널라인과 점검창 디테일, 다른 키트에선 재현이 안된 주익 기관총 내부 등 지금봐도 훌륭합니다. 그동안 이 키트가 절판된지 오래되어 많은 모델러들이 아쉬워 했는데 이번에 울프팩 키트로 발매되어 오랜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키트의 포인트가 되는 부품은 역시 컬러에칭입니다.

계기판과 시트벨트는 물론 아카데미 P-47D에서 재현이 안됐던 오일쿨러 인테이크와 터보차져 배기구도 에칭으로 포함되어 디테일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에칭의 조립도 역시 울프팩 특유의 자세한 컬러인쇄 설명서에서 작례와 함께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마킹은 총 3가지로 대전말기인 1945년 지중해/이탈리아 전선에서 활약한 미육군항공대와 브라질 공군 소속기가 들어있습니다. 유럽전선에서 활약한 미육군항공대 P-47 파일럿 중에 유일하게 의회명예훈장(Medal of Honor)를 수여받은 레이몬드 L. 나이트 중위의 기체와 제12공군 소속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활약한 브라질 공군 제1 전투비행대 소속 2대가 들어있습니다.

해당 기체의 마킹과 스텐실의 최신 고증에 맞추어 데칼 디자인이 됐다고 합니다. 데칼은 국내에서 인쇄된 것으로 대형 전투기인 P-47D 썬더볼트의 것이니 큼직한 것이 들어있습니다.

마스킹씰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노피와 휠에 적용되는 것으로 매우 요긴합니다.

 

 

12월 초에 국내에 판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3만원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소매점에서 2만원 후반대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울프팩에서는 2차대전 다른 전선의 P-47D 썬더볼트 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