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트럼페터 BMP-3를 재포장해 발매했습니다. 불곰사업으로 한국군에 정식 편입된 러시아 장비 중에 하나로 T-80U와 함께 한국군의 실전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차량입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간간히 언론에도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 한국군은 별다른 개조없이 운영되었으나 최근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군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한국군을 위한 별도의 악세사리를 추가된 것이 없어 이 부분은 모델러의 몫으로 남겠네요.

제품은 다소 오래되었지만 딱히 대안도 없는 키트라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키트입니다. 비슷한 구성의 BMD-4M을 최근해 만들어 본것과 비교하면 조립성이나 품질에 큰 문제는 없는 키트입니다.

사출 상태도 깨끗해 보입니다.

로도휠이 워낙 단순한 차량이라 런너 한판으로 해결이 되는군요.

로드휠이 암도 분리되어 있으면 디테일을 살리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사실 요즘 지나치게 분할이 많은 키트보다는 이 정도의 구성이 적합해 보입니다.

BMD-4M 보나는 디테일이 좋습니다. 

 

 

후방 승무원 탑승 해치의 안쪽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느낌이 살아야 하는 부분은 중국 키트들이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포탑은 바스켓까지 재현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 문제 많은 러시아식 장전장치 말이죠.

 

트랙은 BMD-4M과 공용의 발굽모양 가이드혼이 특이한 철재 트랙입니다. 조립할 때 이 가이드혼의 정렬이 좀 까다롭습니다. 요즘 한국군은 트랙에 고무패드가 붙은 형식을 장착하고 있더군요.

애칭과 데칼 그리고 투명 파트입니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는 35,000원으로 최근 물가 및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기존 트럼페터 제품보다는 다소 높게 형성되었지만 실 구매가는 3만원 이하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국군 BMP-3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소재로 우크라이나군이나 러시아군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별도 데칼은 필요할 듯 합니다.

이 제품은 현재 아카데미 제품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