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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운동했는데.. 계속 먹어대니 살이 너무 졌군요.

그래도 올해 추석엔 코로나도 안걸리고 연휴도 길어서 맘놓고 모형을 계속했습니다.

벨린덴 원형의 미국 부상병입니다.

원형이 엄청 섬세합니다. 벨린덴키트를 좋아하는 점은  대개의 경우 기포나 미성형이 거의 없다는 점이 하나이고 또하나는 표면이 매우 곱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디테일은 더 좋은데  키트 표면이 거칠거칠히고 멀쩡한 디테일 부위에 구멍이 나있는 수도 많거든요.... 이 키트도 구두끈 풀린 것까지 묘사되어 있습니다. 일단 검은색 프라이밍을 넣었습니다.

회색프라이머를 스폰지에 찍어서 밝게 칠할곳에 확실히 돌출되게 찍어봅니다.

 

살색의 제일 어두운 파트를 칠합니다. 보라색에 살색을 섞은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밑칠을 프라이머가 안보일정도로 진하게 칠하고 점점 밝은 색으로 덧칠합니다. 덧칠색은 물감 1 물 4 비율로 하는게 좋다는데.. 밑색이 비쳐보이되 옆으로 흐르지 않을 농도가 제일 좋겠습니다.

 

 어디를 밝게 어디를 어둡게 해야할지 느김이 안오면 두번째 사진을 다시보고오고 명암위치를 참고합니다.

 영국군은 바지에 벨트한 적이 별로 없는데 일단 그냥 영국군 군복색으로 칠해봅니다

내일 오전근무하고 개천절에 또 노네요...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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