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카데미 과학의 신제품 출시 속도가 약간 빨라진 것 같습니다. 스케일 모형뿐 아니라 SF물도 출시 속도가 빨리진 느낌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의 대부분은 아무래도 스케일 모형에 더 관심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여러가지 정보를 종합하여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아카데미 과학의 스케일 모형 신제품을 추측해 보겠습니다.
- 주춤하는 대전물 AFV
제가 알기로 1호 전차 이후에 예정된 대전 신금형 AFV물이 없습니다. 그간 아카데미 과학의 대전 AFV물의 일부는 성적이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전물은 레드오션이죠. 오래된 제품부터 신제품까지 중복 아이템이 너무 많고 대전 매니아들의 성향이 다소 매니악한 경향도 있을 것 입니다.
대전물의 상징인 독일 전차 시리즈는 1호부터 6호까지 라인업은 완성되었습니다. 계획된 바리에이션의 출시 여부, 다른 신금형 대전물의 기획 모두 제가 알고 있기로는 미지수입니다.
- 밀리터리 스케일을 견인한 현용 에어로
최근 발매한 제품 중에서 가장 히트 친 밀리터리 물을 꼽으라면 1:35 바이퍼와 1:48 A10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꾸준히 잘 팔리고 있는 아이템으로 기획, 품질, 가격의 삼박자가 잘 맞은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차후 기획에서도 현용 비행기와 헬기는 선호도가 높아지겠죠. 신금형 중에는 프롭기도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프롭기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 꾸준한 국산 장비
국내 아이템이란 제한이 있으나 국군 장비의 수요는 꾸준합니다.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K1A1 전차를 비롯해 국군 장비 수요는 마트를 중심으로 꾸준한편입니다. 요즘 K-방산 장비의 호조와 맞물려 이런 상황은 계속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AFV 신금형들은 당분한 국산 장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틈새를 매우는 타사 금형 제품들
타사 제품을 재포장하여 판매하는 재포장 판매는 꾸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니크래프트 금형 제품도 이제 절반은 넘어선 상황에서 어떤 제품들을 재포장할지 관심이 갑니다. 사실 재포장 제품들은 고물가 시대에 국내 모델러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들이죠.
- 국산 자동차
포터의 인기를 몰아 24 스케일 국산 자동차 모형이 연이어 출시될 것 같습니다. 일전에 생산라인을 찍은 영상에서 노출된 그랜저를 비롯해 현대 차량들이 더 기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동차는 반드시 제조사 라이센스가 필요한 분야입나다. 즉, 만들고 싶다고 마음대로 만들 수 없는 제품들이죠. 그러나 오래되어 라이센스 주체가 소멸된 상태의 차량은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설계가 매우 힘들게 되죠. 현대 차량 이외에 툭 튀어 나오는 제품이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 불황속의 스케일 모형 시장
전세계적으로 스케일 모형 시장은 불황입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일본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체적으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시기에는 가격이 매우 민감해집니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보다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저가 상품이 인기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시기에 맞춰 향후 신제품의 방향도 변화할 것 같네요.
위에 언급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추측입니다. 공식적으로 확인하거나 제공 받은 정보가 아니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