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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애를 싸다고 해야 할지? 뭔지?
등록일: 2025-02-19, 12:45 PM, 읽음: 870
다크나이트

아버님께서 이지스함 DDG-51 알레이버크를 처음 보셨을 때가 생각나네요 ^^;;
다큐멘터리 식이었는데 초/중반부엔 무기들을 전혀 안보여주다가 서랍에서 총 꺼내듯이
점점 화력과시가 나왔는데.. 막판에는 아버지가 무슨 어선이 저러냐? 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엥? 이러다가 아.. 어르신들은 이지스함의 심플한 외양을
고기잡는 어선으로 보는구나.. 바로 이해가 갔습니다 저또한 이지스 체계가 낯선 시기
였으므로 요즘 전투함은 참 착하게? 생겼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벌써 30년전 이야기네요 ㄷㄷ

미국 이지스함.. 알레이버크급은 세월지났지만 이상하게도 항상 첨단 이미지가 있어 보여집니다
물론 후기형들은 플라이트2A ~ 플라이트3 등 업그레이드 되지만 외양은 항상 비슷하네요 
현용함 만들기도 좋아하는데 미이지스함은 필수 과제로 봅니다 대개 거치게 되어있고 다행스럽게
트럼페터 1/350 키트가 2만원대라는건 축복이죠 ^^ 부담없고 가성비 좋은 키트여서 여러대 만들었네요
BUT!! 이러던 중.. 트럼페터(알러뷰킷)에서 대형사고를 쳐버렸죠 무려 1/200 알레이버크급을 냈습니다
프라모델은 조금 헷갈리는게.. 한 단계 스케일 업되면 가격은 수배로 폭등합니다 1/200 스케일이 그런데..
가격이 디폴트 15만원 정도로 봤네요 350은 불과 2만원대 200은 15만원.. 물론 가격 오르는거야
당연하지만 가격이 6~7배 뛰는게 자연스러운 것인지는 항상 헷갈리네요 이런 널뛰기가 아쉽지만 필요한
사람은 결국 사게되니 판매측이 잘 책정한 가격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

음.. 결론적으로는 세일 등 송포 12장에 샀지만 이번에는 가성비가 애매합니다 요게 싼건지..? 비싼건지..?
개인적으론 애매한 가격대나 중요한건 막연히 사고 싶더라구요 그냥 가슴으로 샀습니다 모델링하다보면
이런 키트들 꼭 나오네요.. 나중에 아카데미에서 작년 1/200 HOOD 사태처럼 한 4만원에 확~ 풀렸으면
좋겠는데 ㅎㅎ 꿈같은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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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향이겠지만 밝고 맑은 바다를 항해하는 이지스함은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90년대 처음보고 원양어선 비슷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는 정말 원양어선인 줄 아셨어요 ㅎㅎ

* 아버지가 어선의 이런 화력시위를 보고선 세상 좋아졌다 하셨죠 ^^;; 네.. 아버지 오늘은 세상이 더 좋아졌습니다 아시죠?

* 미국 이지스함은 밝은 회색에 깨알 디테일과 다채로운 색 등 깔끔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 이런 디테일 사진을 보면 모형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그나마 1/200이면 한계가 좀 나아지겠죠

* 트럼페터(알러뷰킷)에서 1/200으로 근래에 나왔습니다 DDG-54 가끔 고민했는데 결국엔 사게 되더라구요.. (내가 졌다)

* 전체적인 박스아트는 나쁘지 않습니다 대형 스케일에 맞는 시원한 아트로 봤습니다 (*DDG-54는 전기형)

* 박스를 열면 꼭 작년 4만원 사태의 모노크롬 1/350뉴욕강습함과 유사한 감성입니다 헐이 이쁘네요..

* 최근에는 후기형 DDG-91도 내놨더군요.. 이 녀석은 전혀 세일을 하지않아 션하게 PASS ^^;; 바로 DDG-54로 GO~

* MMZ회원이신 우찬아빠님의 알레이급 별매제품도 있습니다 정말 디테일 최고인데.. 저는 가난해서 못살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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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부터는 트럼페터 공식작례 입니다 에칭 등 모두 기본 키트에 다 들어있습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우찬아빠님의 1/200 별매 선택이 최고 중 최고겠고! 없다면 키트 그대로 만들어도 대충 그럴싸 합니다
이런 1/200을 사는 모델러를 라이트유저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타협 가능한 모델러는 그냥 만들어도 되기는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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