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지고 보면 많고 많은 키트들이 있겠지만 저는 이 키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네요
"타미야 M60A1 REACTIVE ARMOR"
고등학생 때인가..? 아무튼 그때는 아카데미 키트로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느낌으로는 참 괜찮다 싶었고 원본인 타미야의 존재도 알고 있었으나 얼마나 귀하면
동네에서 원본은 구경도 못해 봤습니다 ㅎㅎ
갓 어른이 되고 나서야 원본을 구매해 봤네요 이때도 타미야는 고가라서 큰맘먹고 샀는데
시간이 흘러 흘러 지금은 월급 올라가고 엔저 상황도 오고 뭐.. 할인수단도 많아지고
요즘은 세상에나 해외송포 2만원이네요 ㅡㅡㅋ 싸다..
싸다를 떠나서 좀 혼란스럽네요 30년도 전에 7~8천원 주고 데드 카피품을 샀는데..
30년 이상 지난 후 원본이 고작 2만원이라면..? 영~ 헷갈리는 요즘입니다 ㅡㅡ?
아카데미나 타미야나 다 만들고 1미터 떨어져서 보면 뭐.. 그 친구가 그놈입니다만 두 회사 키트를
다 만들어 본 입장에선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연질 궤도 디테일과 고무패드 사이즈부터 다르죠
그리고 두 키트를 찬찬히 살펴보면 부품 설계와 차이가 적지 않으며 부품이 주는 감성차이도 적지 않지요
소싯적 타미야 카피라고 해서 95%는 동일하겠지? 했는데 지금 느낌으로는 많이 쳐줘도 80% 수준..
당시 걸프전 특수로 타미야가 잽싸게 냈고 아카데미도 이를 잽싸게 카피한 느낌인데 국내 M60A1 RISE/PASSIVE ARMOR
수요를 아카데미가 다 흡수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30년도 더 넘게.. 지금까지 그 수요를 가져왔겠네요
음.. 아카데미제만 만들어 본 분들은 가격도 싸졌으니 타미야꺼 한번 추천드리네요 요즘과 같은 고증과 칼 디테일은
아니나 못 샀던? 추억팔이도 되고 아카데미에서 못 느낀 고급? 감성이 타미야제는 느껴집니다
따지고 보면 많이 다른 키트에요 아카데미 M60A1보다 타미야의 품질감이 확실히 우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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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스아트 충분히 멋집니다 전통적인 타미야 수준을 상회한다고 보여 볼만하네요
* 뭔가? 편안하고 고급진 이런 느낌을 아카데미제로는 못 받습니다
* 결과물도 더 좋습니다 조금 떨어져 보면 두 회사 결과물이 비슷해서 효과가 상쇄되지만..
* 두 회사의 키트는 부품 설계 차이도 있지만 몰드 디테일 차이도 있습니다 타미야가 더 또렷하죠
* 요즘 점점 엔캐리 되는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일제라도 싼것 같습니다
* 이런 레전드 옵션을 바르면 가려져서 두 회사 키트 간극은 많이 상쇄될 듯 합니다
* 타미야라도 요즘 KIT에 비하면 나이를 먹기는 먹었겠죠
* 이런 보이저 옵션도 바르면 좋긴 좋겠네요 필자는 패스~~
* 좀 찾아보면 M60A1 옵션들은 많은 것 같네요 키트자체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 2만원이라.. 일제가 아직까지 싸긴 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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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요즘은 할인들이 받쳐줘서 근근히 사는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