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성능 좋은 컴퓨터에 대한 욕구가 강한 편이었는데 나이를 좀 더 먹으니 그런 것에 신경이 거의 꺼졌습니다. 그냥
쓸만 하면 계속 쓰게 되더군요. 단, 파워서플라이는 거의 무조건 대만 델타의 플래티넘 등급 이상을 쓰고 메인보드도 거의
기가바이트만 씁니다. 델타 파워가 워낙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하는지 15년 된 하드디스크도 문제없이 작동되더군요.
메인보드도 아수스, msi는 몇 년 쓰면 맛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고장없이 오래 갔습니다.
제 개인 컴퓨터로 기가바이트 b250 칩 보드에 i7-7700을 오랫동안 써왔습니다. 그래픽 카드만 지포스 gtx1060에서 중간에
rtx3050으로 바꿔줬네요. 델타 650와트 플래티넘 파워에 메인보드는 8년 째 전혀 문제가 없으니 계속 써도 괜찮은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 지원을 곧 종료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새 컴퓨터를 사야했습니다. 이놈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텔 6,7세대까지 딱 윈도우11 지원을 안 하기 때문에...
원래는 풀셋으로 새로 조립하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걍 핵심 부품만 갈아서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텔 cpu를 사려고 보니...처참하더군요. 14400k가 성능도 성능이지만 맥시멈 전력 소모량이 150와트인지라....
이런 물건을 도저히 살 수가 없겠더군요. cpu 전력 소모량이 맥시멈 100와트가 넘어가면 공랭 쿨러로는 슬슬 한계가
오는데 저는 일반 데스크탑에 수냉식은 쿨링은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라이젠 8500G를 구매했습니다.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b650 칩 장착한 모델로다가....8500G는 맥시멈 88와트인지라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습니다.
요즘 컴퓨터는 워낙 성능이 다들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서 8500G 정도만 되어도 제가 하는 프로그래밍이랑 여러 가지
프로그램 다 돌리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더군요.
그런데...인텔이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는지....퀄컴의 인텔 인수설이 돌기도 했었다는데...인텔 cpu하면 데스크탑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었는데....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똥볼 좀 심하게 찼기로서니 이 정도로 망가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인텔 ceo도 패트릭 겔싱어가 사임하고 다른 사람이더군요. 새 ceo는 엔지니어 출신도 아닌 것 같던데...
지금 리테일 시장은 거의 AMD가 장악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애슬론64 시절에 AMD cpu를 좀 사서 쓰다가 인텔이 코어2
시리즈를 내놓고 계속 인텔 cpu만 썼습니다. 그만큼 성능의 차이가 확실했거든요.
아무튼...인텔이 퀄컴에 인수되기라도 하면 기분이 좀 묘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