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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고 사버렸습니다. 박스는 버케니어보다는 작은 박스네요

일단 가격이 많이 사악하다고 느껴지는데 에어픽스 공홈의 가격이 59.99gbp로 오늘 환율로 11만원이 넘으니 비싸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이 사이즈의 48현용기에 9만원을 태우는건 조금 생각을 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슬쩍 살펴보니 몇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실기가 오랜기간 사용된 기체다 보니 사출좌석은 두가지가 들어있는데 계기판은 한 종류(구형)만 제공되구요 데칼이 누락된 게 있습니다 그랜비작전 스킴의 경우 수직미익의 FF테일코드 데칼이 빠져있고 54스쿼드론의 사자모양 엠블럼도 빠져있습니다(이 부분은 명백히 에어픽스의 실수로 보입니다)

아직 비닐 개봉전이라 키트 품질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전작인 버케니어의 품질을 봤을 때 매우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에어픽스도 타미야처럼 전체 스프루를 볼 수 있는 그림을 제공하지 않는데 QC에 대단한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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