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2022년 6월에 열렸던 제 12회 하비페어에서 발표되었던 Sd.Kfz.251/1 하노마그 C형을 발매합니다.
지금 한 40대? 50대? 정도의 모델러들은 하노마그란 단어 자체가 매우 익숙합니다. 아마도 킹타이거, 헌팅타이거 이런 명칭과 함께 어린 시절에 각인된 단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반은 궤도 차량이고 반은 바퀴가 달린 켄타우르스같은 특이한 외모의 이 차량에 어린 시절의 모델러들이 상당히 매료되었던것 같습니다. 비슷한 것으로 M3도 있지만 하노마그 만큼의 임펙트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 밝힌바로는 이 제품은 80년대 아카데미에서 출시되었던 제품을 오마쥬했다고 하며 그래서 박스아트와 인형의 동세가 그 당시 제품과 비슷합니다.
자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제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어느 메이커나 제품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신제품이 나온다 그러면 제품을 보지 않고도 대충 아 어떻게 나오겠구나 하고 감이 잡히죠. 아카데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카데미에서 하노마그를 만든다고 했을 때 아 이렇게 나오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생각한데로 나온것 같습니다.
A 런너는 상부 차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차체는 양분할한 모습입니다. 하부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체 후부는 이렇게 하나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출입문은 개폐 선택식입니다.
펜더는 앞에서 뒤까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B 런너는 차체 하부와 내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형의 외관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본닛 부분은 일체형이며 엔진 점검창을 개폐할 수는 없습니다.
으음? 이건 무슨 부품이죠.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차후 발매될 바리에이션 부품이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 스타일이죠.
C 런너는 로드휠, 공구 상자, 인테리어 부품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포르켓과 로드휠의 디테일
전륜은 타이어의 각인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공구 상자류는 일체형 부품으로 조립 편의성이 높지만 개폐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하노마그 제품의 트랙은 가동식입니다.
궤도가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여러모로 쓰임새가 높을 듯 합니다. 일단 하노마그류를 위한 별매 궤도는 필요가 없겠네요.
최종 제품에서는 이 인형 파트가 회색으로 사출될 예정입니다. 박스아트에 표현된 다아나믹한 동세의 인형이 세명 포함됩니다.
한정판에만 포함되는 황동제 차폭확인봉과 안테나. 정말 잘 부러져서 짜증나게 만드는 부품인데 이런 부품은 당연히 황동으로 넣어주어야 할 듯 합니다.
한정판에는 황동 부품뿐 아니라 독일군 수첩이 포함됩니다.
데칼은 다섯가지 마킹이 포함됩니다. 서부유럽, 아프리카, 러시아 전선까지 폭넓게 쓰인 차량이라 다양한 다양한 도색 예와 마킹이 존재합니다. 데칼에는 인형을 위한 계급장 데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9월말 출시 예정인 하노마그 C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간편한 조립에 신경 쓰면서 일부 부품의 개폐 선택 그리고 가동 궤도등 디테일은 잃지 않은 모습입니다.
본 제품은 한정판이 우선 발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30,000원입니다. 실제 구매 가격은 2만원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