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는 지난 하비페어 2023에서 대한민국 육군 K311A1을 선행 발매했습니다. 물론 제한된 품목을 이벤트성으로 발매한 것이나 신제품을 행사장에서 선행 판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K311A1은 흔히 닷지라고 불리는 우리군의 발로써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하고 있고 군생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이 차량을 보거나 이용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런 차량이 인젝션으로 출시된다는 것이 놀랍고도 반갑습니다. 수출도 많이 되지는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인데 그만큼 한국군 아이템의 시장 수요가 있다는 것이겠죠. 아무튼 제품 살펴 봅니다.

슬라이드 금형으로 제작된 일체형 부품은 차체 전면하부, 적재함 그리고 호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에 적재함을 살펴보았는데, 아카데미 답게 선명하고 깨끗한 몰드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A 런너는 차체 전면을 구성하는 부품과 휠 허브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어는 개폐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와이퍼가 일체형으로 붙어 있는 윈드 쉴드가 보입니다.

헤드라이트와 전면 그릴이 일체로 사출되어 있고 본닛(후드)도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헤드라이드 가드는 애칭으로도 제공됩니다.

좌석과 휠 허브 디테일이 좋네요.

B 런너는 적재함, 실내외 부품, OVM등 자잘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쉬보드의 디테일이 매우 좋습니다. A1에서 엔진부터 내부까지 상용차 느낌이 많아졌습니다.

C 런너는 차체하부 부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애초에 적은 부품으로 구성된다고 했는데 막상 나와보니 그렇게 간단한 키트도 아니게 되었네요.

판 스프링으로 구성된 서스펜션이나 차동기어등의 디테일이 무난하게 좋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창과 라이트류는 투명 부품으로 제공됩니다.

운전병 인형이 하나 포함됩니다. 전투모와 베레모를 선택할 수 있는데 디테일이 우수하다고는 못하겠고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만족할 수준입니다. 사실 차량안에 탑승 시키면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타이어는 고무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트레드 패턴을 가진 타이어를 인젝션으로 제작하려면 여러개의 부품으로 쪼갤 수 밖에 없고 그러면 금형 제작 비용이 추가되어 결국 가격 상승 요인이 됩니다. 고무 타이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폴리캡, 애칭, 데칼 그리고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마스킹 실이 포함됩니다. 데칼에는 한국국 군복 위장 무늬가 들어있습니다. 각 부대 마크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이것만으로도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애칭은 그릴, 라이트 가드 그리고 안경이 포함되어 있네요.

아카데미 스타일의 설명서와 다양한 도색예가 실려 있습니다. 한국군과 필리핀군의 다양한 마킹과 도색 패턴이 컬러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의 출하일은 2023년 4월말에서 5월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소비자가는 28,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