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는 하비페어 2023에서 선 보였던 1:24 스케일 현대 포터를 출시합니다. 3월 파츠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4개월후 발매되는 것 입니다. 당초 공지대로 탑차가 먼저 출시되고 차후 화물차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대 포터 시리즈는 한국 소형 화물차의 독보적인 존재로 길거리를 나서면 적어도 한두대는 마주치게 되는 차량입니다. 특히 탑차는 넓은 화물칸 자체가 달리는 광고판으로 모델러 입장에서는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스케일이 1:24라 크기가 제법 큽니다. 실제 제작한 예를 보면 작은 RC카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로 제법 덩치가 있습니다. 

MCP 시리즈로 기획된 제품이라 부품을 최소화하고 제작 난이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곳곳에 보이는 키트입니다. 캐빈이나 화물칸의 도어 개폐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캐빈은 일체 성형되어 있으며 차체를 구성하는 일부 부품이 포함됩니다. 

화물칸 부분은 탑차다 보니 넓적한 프라판 같은 모습입니다. 

화물칸의 도어는 몰드되어 있습니다. 뒷문은 열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어디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차체 하부위주의 금속색 부품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 차량은 크롬 맥기 부품은 제조사 로고밖에 없어서 아마도 이대로 출시될 것 같네요. 

전체적인 몰드는 훌륭합니다. 

아무리 MCP로 구성된 제품이라고 해도 차량 덩치가 있고 트럭이다보니 부품이 적지는 않습니다. 차체 하부를 구성하는 부품들이 빼곡합니다. 

차체 프레임에 후륜 서스펜션이 일체로 붙어 있습니다. 제작 난이도나 강도면에서 좋은 선택입니다. 

전륜은 조향이 가능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위주의 부품들

대쉬보드는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센터페시아의 몰드가 선명합니다. 계기판은 데칼로 제공됩니다. 

 휠과 전방 그릴등등 부품들이 보입니다. 휠은 폴리캡을 이용해 고정됩니다.

트럭이지만 스케일이 있어서 투명 부품도 크네요. 썬바이저도 투명부품에 포함되어 있는데 안쪽에서 클리어 도료를 뿌려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타이어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색상의 클리어 파츠와 폴리캡이 포함됩니다.

데칼은 아직 인쇄가 안되어 도안으로 보여드립니다. 회색 라인들은 주로 화물칸의 몰딩입니다. 졸음 방지 눈 스티커가 여러 종류 들어있는게 재미있습니다. 

화물칸의 부착하는 광고는 아카데미 것만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제작하는 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날것 같은 부분입니다.

이 제품은 2023년 7월말 출시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28,000원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정말 가성비 좋은 프라모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