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선 애칭과 모형 기자재 전문 업체인 인피니 모델에서는 1:35 스케일 3D 프린팅 완전 가동식 판터 트랙을 발매합니다.
3D 프린팅 가동식 트랙은 이미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라 또 하나의 업체가 경쟁에 뛰어들었나 정도로 받아드릴 수 있지만, 이번 제품은 다소 특이하고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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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스타일을 명쾌하게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원터치 가동식 트랙” 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조립이 필요없는 3D 프린팅 가동식 트랙”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터치?”, “조립이 필요없다?”
그렇습니다. 이 제품은 서포터만 제거하면 완전히 연결된 가동식 트랙이 떨어져 나옵니다. 모델러가 할 일은 마지막 한 마디에 핀을 끼워 주는 것 그리고 트랙을 전차에 장착하는 것 뿐입니다.
제품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한 덩어리로 프린트된 트랙, 몇 개의 황동핀이 구성에 전부입니다. 트랙은 양쪽(판터는 연결핀 때문에 좌우 트랙이 구분됩니다) 한조(86개)가 가지런하게 서포터에 붙어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낱개 트랙 몇개가 보이는데 설명서에서는 보수용 트랙이라고 합니다.
트랙 디테일은 매우 좋습니다. 예시 사진은 초기형 트랙인데 몰드와 디테일이 매우 선명합니다.
초기형과 후기형 두 가지 트랙이 출시됩니다.
처음에는 좀 이상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 별도의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저런식으로 붙어 있는 트랙이 어떻게 가동식일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연질 재료로 휘어지게 만들었나? 등등의 생각을 하다 설명서의 설명대로 측면 서포터를 제거했을 때 무릎을 탁! 쳤습니다.
“바로 가동이 되네요!”
포함된 황동핀은 트랙의 끝 부분을 연결할 때 한 조만 필요합니다. 황동핀도 안쪽과 바같쪽이 구분되어 있으며 두 핀을 연결하기 부분이 암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세밀한 배려에 박수를 보냅니다.
트랙을 연결하고 황동핀을 끼워 보았습니다. 원래 추가 트랙은 필요하지 않지만 아카데미 약트 판터의 경우, 길이가 살짝 짧아서 스페어 트랙 하나를 더 끼워 주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제작할 때 아이들러 휠 암을 살짝 조절하면 추가 트랙은 끼울 필요가 없습니다.
아카데미 스포르켓 휠에 잘 맞습니다. 제조사는 시중에 출시된 판터 제품들에 대해 피팅 테스트를 충분히 했다고 하니 이빨이 안 맞는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트랙을 걸쳐 보았습니다. 늘어진 표현이 너무 자연스럽습니다.
바닥에 놓아 보았습니다. 뭐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훌륭합니다"
가동성과 디테일도 훌륭하지만 제가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모델러의 노동량을 혁신적으로 줄여 주었다는 것 입니다. 예전에 농담으로 시계줄은 사면 조립이 되어 있는데 왜 가동식 트랙은 사서 일일히 끼워줘야 하냐고 했는데 저의 농담이 적용되지 않는 제품이 나와 버렸네요.
제조사 제공
제조사 제공
제조사 제공
제조사 제공
제조사 제공
이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48,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가동식 트랙의 일반적인 시세로 볼 때 편의성에서 충분히 상품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MMZ 회원께는 출시 기념으로 35,000원에 공동구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동 구매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2023년 11월 30일까지 댓글을 달아 주신 분 중에 두 분을 추첨하여 인피니 원터치 트랙 한개씩을 증정합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