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하비페어에서 목업이 등장했던 메칸더 맥스와 트라이 맥스의 시사출(제조사에 의하면 98%)을 받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사출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 제조사도 공개했기 때문에 딱히 새로울 것은 없지만 파츠를 살펴 보면서 일부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100% 스냅 키트입니다. 접착제는 전혀 필요하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이전에 발매되었던 독수리 5형제 비클 시리즈와 유사한데 그 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파츠는 이렇게 다섯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록달록 이쁘네요. 조립 시에도 파츠 번호보다는 색상으로 구별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메칸더 1,2,3호기를 위한 파츠 중에 붉은 색 파트입니다. 요즘 아카데미과학의 사출 상태가 매우 깔끔합니다.
스냅 키트를 위한 설계, 설계 의도대로 얼마나 쫄깃하게 조립되는가가 이와 같은 키트의 핵심 품질이라 생각됩니다.
파츠가 생각보다 많네요.
사출물에 저작권자로 표시된 Wako Production에게 메칸더의 저작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동 가능한 랜딩 기어들은 수납과 펼쳤을 대 딸깍하면서 고정이 됩니다.
파츠를 아무리 살펴봐도 상태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키트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게이트를 제거해 주는 작업을 제외하면 조립은 간단한 편입니다. 특히 재질이 딱딱한 프라스틱이 아니고 어느 정도 탄성이 있어서 대부분 쫄깃하게 끼워집니다. 그러나 일부는 아직 공차 조절이 완벽하지 않은지 다소 헐거웠는데 양산품에서는 조절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이런 키트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프라모델과 완구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이들과도 즐길 수 있는 키트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은 이런 컨셉의 프라모델이 별로 없습니다.
조립을 다 했으니 합체를 시켜봤습니다. 설명서대로 쉽게 합체가 되네요.
트라이맥스는 조립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비슷한 품질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냅식 조립에 큰 문제가 없으며 이전 시리즈에 비해 조립성, 재질 등에서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10월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