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탱크페스트 행사에 다녀온 내용 간략히 올려 봅니다.
탱크페스트는 영국 보빙턴에 위치한 전차 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차 기동 행사 입니다.
올해는 프랑스에서 데려온 세계 유일의 기동 가능한 킹타이거와 전차 박물관 소유의 유명한 타이거 131호가 같이 기동하는 장면을 깜짝 연출했습니다.
다음은 박물관에서 올린 텍스트 입니다.
"영국 도싯 보빙턴의 탱크 박물관에서 열린 탱크페스트 2025의 특별 전시에서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두 대의 희귀한 독일 제2차 세계대전 타이거 전차가 함께 주행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첫 만남이었습니다.
프랑스 무제 데 블라인데(Musée des Blindés) 박물관에서 대여해 온 세계 유일의 가동 가능한 킹 타이거 전차를 처음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다리던 탱크페스트 방문객들은 타이거 131을 포함한 깜짝 전시에 환호했습니다.
이 특별한 행사는 프랑스 소뮈르에 위치한 무제 데 블라인데 박물관의 킹 타이거가 **월드 오브 탱크(World of Tanks)**의 지원 덕분에 처음으로 영국에 방문한 것을 기념합니다. 또한, 가동 가능한 타이거 I과 타이거 II가 80년 만에 대중 앞에서 함께 선보인 첫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인 퓨리도 두 차례 등장하여 리인액트 시연 및 주행을 선보였습니다.
처칠 전차는 현용 전차에 밀리지 않는 크기여서 놀랐습니다.
T-34-85 모델도 가동이 잘 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영국 현용 장비들 인기가 많아 사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행사 종료 직전 마지막 프로그램이 'The British Army Display' 였는데 현용 영국 장비들 전부 등장해서 멋진 기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런던에서 가기엔 조금 애매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갈 순 없지만 탱크 페스트 행사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올만한 행사였습니다.
오랫만에 전차 기동 모습도 종일 보고 기념품(?)도 잔뜩 사서 귀국했습니다.
행사 이름 대로 밀덕들의 축제라 온갖 종류의 샵 들도 안에 임시 매장을 열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일부만 급하게 올려 봅니다. 정리가 되면 나머지 사진도 추가로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