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진영에서 가장 강한 군대는 자타공인 이집트군이지요. 4차 중동전하고 리비아전, 예맨 내전에서 가장 전적이 좋았던 아랍의 강군입니다.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규모는 작아도 가장 잘싸우는 군대는 요르단 군이기도 했습니다.

1차 중동전 당시와 압둘라 국왕과 이스라엘군이 예루살렘에서만 적당히 싸우기로 하고 WWE를 해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진검승부는 1967년 6일 전쟁이었는데 그때도 전력이 강한 이스라엘에게 발리기는 했어도 가장 잘 싸우고 질서있게 전력 보존하면서 후퇴한게 요르단 군이기도 했구요. 물론 이때 손실한 기갑전력 복원에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고 합니다.
이스라엘로 끌려가는 요르단 센츄리온입니다.



이 시기에 M47들은 거의 상실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후 68년 카메라 전투에서 M47은 거의 등장하지 못였습니다.

요르단군과 이스라엘군이 다시 전투를 벌인 것은 1968년 카라메 전투였는데 당시 PLO가 분탕질을 휴전선에서 자꾸 하다보니 이걸 진압하려고 요르단을 침공한 이스라엘군을 요르단군이 격퇴한 전투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버리고 튄 센츄리온을 둘러보신 후세인국왕입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요르단하고 너무 싸우지 않기로 합니다.
이후에 잠잠한가 했는데 이 PLO가 인구빨로 요르단보다 많아지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요르단 국왕은 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요르단 국적도 다 주고 메르켈처럼 다 해주었는데 이제 인구가 많아지니 국왕에게 개기고 심지어 여러번 암살시도에 납치, 요르단군인 참수, 요르단인 삥뜯기, 경찰 꼽주기를 반복하다보니 국왕께서 1970년 계엄령 걸으시고 진압하셔서 1971년에 PLO가 레바논으로 도주합니다.

이때 뜬금없이 시리아군이 PLO 돕겠다고 요르단 침공했는데 역으로 털리고 퇴각합니다.
AK부터 칼구스타프 기관단총, RPD까지 무장하고 숫자도 많은 PLO를 M1, 칼빈들도 물리친 요르단군도 진짜 대단합니다.

요르단군은 1970년대까지 리엔필드 소총을 사용하였습니다 M1소총 도입한 이후엔 주로 신교대에서 운영한 것 같습니다.



6일 전쟁 당시에는 약간 밝은 카키색 전투복을 입다가 70년대 부터 흔한 국방색 전투복을 입을 것 같습니다. 6일 전쟁때나 68년 카라메 전투, 1970~1971년 전쟁때도 기본 개인화기는 미국제 M1, 카빈, M1917, M1919등 미국제 잉여재고가 주종입니다. 추가 사진은 별도 개시글로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