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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왔을때 뭔 택배가 하나 와 있길래 집사람건줄 알고 집사람한테 개봉을 맡겼네요..처음에 뭔 치약 케이스 두개가 나오길래 뭔 치약을 두개만 시키나 했었는데...제꺼네요..ㅋㅋㅋ ㅠㅠ

 

아니 배송하실때 문자라도 주시지..ㅠㅠ 했는데...문자 와있네요. 12월4일까지 공구라서 그때쯤 일괄 발송해주시겠지 하고 방심하고 있던 제 불찰입니다..ㅋㅋ 

 

하여간 이왕 걸린거 바로 개봉해 봤습니다.

 

 둘중 하나만 개봉했습니다. 안에 에어캡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설명서는 양면으로 전기형, 후기형이 각각 인쇄 되어 있고...한글은 없습니다만...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고 있으니 이해에 큰 어려움은 없을듯 싶네요.

 

 에어캡을 벗기면 이렇게 황동핀과 궤도 본체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그냥 손으로 주욱....살살 주욱~ 잡아 뜯었습니다..ㅎ 잘 뜯어지네요. 고정핀들이 총알마냥 사방으로 튑니다...집사람은 테이블에 앉아서 째려보고요..

하여간 뜯어내는것도 묘한 쾌감이 있네요. 

궤도는 찰랑찰랑 아주 부드럽게 움직여줍니다. 힘을 크게 주진 않았지만 뜯어내고, 돌돌 말고, 흔들어대도 제법 잘 버티는걸 보니 만족스럽네요. 조립해둔 판터가 없어서 본체에 장착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시계줄놀이로도 당분간 꽤 즐거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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